● 2000년도 대학재정지원평가(공통지표) 결과
전국 182개 대학의 공통지표 평가결과 사립대 강세가 눈에 띄었지만 학교마다 편차도 두드
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 182개 대학을 대상으로 2000년도 대학재정지원평가(공통지표)를 실
시한 결과 전체 대학 상위 20위권안에 사립대 15개교가 차지, 국립대나 산업대보다 교육여
건이 좋은 학교가 많았다.
하지만 상위 20개 대학은 5개 평가항목에 대한 총 평점평균이 10점 만점에 7점대를 기록한
반면 하위 20개 대학은 3∼4점대에 이르는 등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특히 전체 대학 1위를 차지한 이화여대의 경우 7.8점이었으나 최하위를 기록한 대신대는 3.7
점에 불과했다.
◇항목별 평가에서도 전 부문 사립대 강세=평가항목별로도 사립대 강세가 뚜렷했다.
교육여건개선에서는 인천가톨릭대와 광주카톨릭대가 평점 8.8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
며,
장로회신학대, 동해대, 포항공대가 그 뒤를 이었다.
경영합리화 및 투명성 제고 항목에서는 선문대가 1위(평점 8.9점)로 나타났고 전주대, 대전
산업대(한밭대), 동아대, 인제대 순 이었다.
교육의 내실화는 평점 9.5점을 받은 이화여대가 1위였으며, 영신대 2위, 경희대 3위, 경남대
4위를 차지했다. 홍익대, 남부대, 동서대, 아주대는 공동 5위를 차지했는데 5위까지 모두 사
립대였다.
연구의 질적고도화에서는 한림대가 1위였고, 경북대, 서울시립대, 국민대, 연세대, 울산대,
인
제대, 포항공대, 초당대가 각각 평점 9.0점을 받았다.
정책유도 항목은 이화여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경희대, 순천대, 숙명여대, 연세대 순 이었
다.
◇무명대학 및 신흥사학 약진=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무명대학이나 신흥사학들의 약진
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선문대는 총 평점평균 7.2점으로, 전체 대학의 8위를 차지했고, 우석대 13위, 전주대 18위,
경남대 19위, 강남대 29위, 동서대 35위, 군산대, 38위, 목포대 40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순천향대, 여수대, 남부대, 위덕대, 대진대, 배재대, 경일대, 상주대, 초당대, 밀양
대,
천안대, 한동대, 중부대 등도 평점 6점대를 기록하며 상위권 내지 중위권을 유지했다.
한편 학내분규 등의 사유로 임시이사가 파견된 4년제 사립대학은 대구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9개교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대구대는 16위였다.
◇연구를 지향하는 사학은 8개교뿐=이와 함께 대부분 대학은 연구중심 보다 교육중심의 유
형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이 조사에서 유형별 특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각 대학의 지향 방침을 알아본 결과
교육중심이라고 밝힌 대학은 79개교에 이르렀으나 연구중심은 8개교에 불과했다. 교육과 연
구의 병행을 밝힌 대학은 48개였다(사립대 136개교 중 광주예술대는 서류제출을 하지 않아
평가에서 제외).
연구중심 대학은 건양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예원대, 이화여대, 포항공과대, 한일장신
대였다.
◇대학의 발전방향 정립 자료로 활용=이와 관련 전체대학의 재정지원 평가는 일종의 대학
별 등위평가 형태도 띄고 있어 평가방법의 객관성 확보가 선결과제라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국립대 발전방안 및 지방대 육성대책 일환으로 대학의 특성화 및 유사학과의 통폐
합, 대학의 구조조정을 강조하고 있다. 때문에 재정지원 평가는 전국 182개 전체 대학에 공
통으로 실시되고 있어 학교별 수준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유력한 방안으로 대두된다.
일선 학교 역시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대학의 발전방향을 정립할 수 있다.
교육부는 99년 이전만 하더라도 체계적인 평가지표와 방법이 없었으나 2000년 평가부터 제
도적 개선안이 마련됐다고 강조한다.
사업별 목표지표외에 공통지표를 개발, 활용함으로써 질적 제고를 위한 종합평가가 가능해
졌고, 대학의 특성화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전국 182개 대학의 공통지표 평가결과 사립대 강세가 눈에 띄었지만 학교마다 편차도 두드
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 182개 대학을 대상으로 2000년도 대학재정지원평가(공통지표)를 실
시한 결과 전체 대학 상위 20위권안에 사립대 15개교가 차지, 국립대나 산업대보다 교육여
건이 좋은 학교가 많았다.
하지만 상위 20개 대학은 5개 평가항목에 대한 총 평점평균이 10점 만점에 7점대를 기록한
반면 하위 20개 대학은 3∼4점대에 이르는 등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특히 전체 대학 1위를 차지한 이화여대의 경우 7.8점이었으나 최하위를 기록한 대신대는 3.7
점에 불과했다.
◇항목별 평가에서도 전 부문 사립대 강세=평가항목별로도 사립대 강세가 뚜렷했다.
교육여건개선에서는 인천가톨릭대와 광주카톨릭대가 평점 8.8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
며,
장로회신학대, 동해대, 포항공대가 그 뒤를 이었다.
경영합리화 및 투명성 제고 항목에서는 선문대가 1위(평점 8.9점)로 나타났고 전주대, 대전
산업대(한밭대), 동아대, 인제대 순 이었다.
교육의 내실화는 평점 9.5점을 받은 이화여대가 1위였으며, 영신대 2위, 경희대 3위, 경남대
4위를 차지했다. 홍익대, 남부대, 동서대, 아주대는 공동 5위를 차지했는데 5위까지 모두 사
립대였다.
연구의 질적고도화에서는 한림대가 1위였고, 경북대, 서울시립대, 국민대, 연세대, 울산대,
인
제대, 포항공대, 초당대가 각각 평점 9.0점을 받았다.
정책유도 항목은 이화여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경희대, 순천대, 숙명여대, 연세대 순 이었
다.
◇무명대학 및 신흥사학 약진=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무명대학이나 신흥사학들의 약진
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선문대는 총 평점평균 7.2점으로, 전체 대학의 8위를 차지했고, 우석대 13위, 전주대 18위,
경남대 19위, 강남대 29위, 동서대 35위, 군산대, 38위, 목포대 40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순천향대, 여수대, 남부대, 위덕대, 대진대, 배재대, 경일대, 상주대, 초당대, 밀양
대,
천안대, 한동대, 중부대 등도 평점 6점대를 기록하며 상위권 내지 중위권을 유지했다.
한편 학내분규 등의 사유로 임시이사가 파견된 4년제 사립대학은 대구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9개교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대구대는 16위였다.
◇연구를 지향하는 사학은 8개교뿐=이와 함께 대부분 대학은 연구중심 보다 교육중심의 유
형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이 조사에서 유형별 특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각 대학의 지향 방침을 알아본 결과
교육중심이라고 밝힌 대학은 79개교에 이르렀으나 연구중심은 8개교에 불과했다. 교육과 연
구의 병행을 밝힌 대학은 48개였다(사립대 136개교 중 광주예술대는 서류제출을 하지 않아
평가에서 제외).
연구중심 대학은 건양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예원대, 이화여대, 포항공과대, 한일장신
대였다.
◇대학의 발전방향 정립 자료로 활용=이와 관련 전체대학의 재정지원 평가는 일종의 대학
별 등위평가 형태도 띄고 있어 평가방법의 객관성 확보가 선결과제라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국립대 발전방안 및 지방대 육성대책 일환으로 대학의 특성화 및 유사학과의 통폐
합, 대학의 구조조정을 강조하고 있다. 때문에 재정지원 평가는 전국 182개 전체 대학에 공
통으로 실시되고 있어 학교별 수준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유력한 방안으로 대두된다.
일선 학교 역시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대학의 발전방향을 정립할 수 있다.
교육부는 99년 이전만 하더라도 체계적인 평가지표와 방법이 없었으나 2000년 평가부터 제
도적 개선안이 마련됐다고 강조한다.
사업별 목표지표외에 공통지표를 개발, 활용함으로써 질적 제고를 위한 종합평가가 가능해
졌고, 대학의 특성화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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