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의 팔방미인, 탄현동 큰마을에 위치한 호곡 초등학교 양호교사 김종순.
약27년간의 교직생활동안 부임하는 곳마다 존경과 인기를 독차지하는 교사. 나이를 예측할 수 없는 날씬한 몸매나 아름다움 혹은 재주보다는 아이들 건강에 대해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 김 교사의 열정이 동료교사나 아이들로부터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이유다.
재주로 따지면 수상경력이 화려한 붓글씨와 미적 솜씨는 학교 환경미화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외국인과의 유창한 영어솜씨는 학교 어린이 영어 교육에도 도움을 준다.
올해 3월 부임하여 얼마 안된 기간이었는데도 바로 RCY를 조직하고 보건신문을 만들고 성 상담실을 운영하며 열정을 쏟고있다. 무엇보다 김 교사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2교시와 3교시사이 교실에서 실시하는 스트레칭체조는 전교생이 제일 기다리는 시간. 4학년 누리반 유용수군은 "체조 시간도 즐겁고 선생님이 자상하시고 친절하셔서 너무 좋습니다." 교사 유제옥씨는 "교사들 간에도 늘 어머니 같은 역할을 해주시는 선생님은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15년 전부터 어린이 비만 퇴치에 앞장서며 건강체조를 꾸준히 개발하고 6년 전부터는 독자 적으로 건강체조 비디오를 만들었다. 사실 김 교사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곳은 약 5년 동안 재직한 문촌 초등학교. 김 교사의 노력으로 문촌 초등학교는 97년 9월 '건강생활 습관지도를 통한 어린이 성인병예방 도 지정 연구학교'로 지정되면서 전국에서 시범 견학 대상이 되고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그 당시 경기도 지원으로 김 교사의 건강체조 비디오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무료로 보급되어 어린이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하나 그 당시 1년 동안 예쁘게 꾸민 영양왕국관은 영양소별로 5개 코스를 마련하여 아이들 스스로 인스턴트 식품과 군것질이 얼마나 몸에 해로운지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건강노랫말 짓기 대회와 건강체조대회를 개최하는 등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작년에 개교한 호곡 초등학교는 김 교사를 더욱 신나게 하는 곳이다.
하루 24시간을 두 배로 사는 듯한 김 교사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비만이나 척추교정 키 크기 운동 등 다채로운 건강체조 개발과 보급에 힘쓰는 것이 제일 큰 포부이며 평생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힘쓰는 것만이 제일 큰 보람이라 얘기한다.
오늘도 백 마디의 말보다 늘 무슨 일이든지 찾아서 하는 김 교사의 적극적인 삶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산 교육이자 산 교과서가 되고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hanmail.net
약27년간의 교직생활동안 부임하는 곳마다 존경과 인기를 독차지하는 교사. 나이를 예측할 수 없는 날씬한 몸매나 아름다움 혹은 재주보다는 아이들 건강에 대해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 김 교사의 열정이 동료교사나 아이들로부터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이유다.
재주로 따지면 수상경력이 화려한 붓글씨와 미적 솜씨는 학교 환경미화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외국인과의 유창한 영어솜씨는 학교 어린이 영어 교육에도 도움을 준다.
올해 3월 부임하여 얼마 안된 기간이었는데도 바로 RCY를 조직하고 보건신문을 만들고 성 상담실을 운영하며 열정을 쏟고있다. 무엇보다 김 교사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2교시와 3교시사이 교실에서 실시하는 스트레칭체조는 전교생이 제일 기다리는 시간. 4학년 누리반 유용수군은 "체조 시간도 즐겁고 선생님이 자상하시고 친절하셔서 너무 좋습니다." 교사 유제옥씨는 "교사들 간에도 늘 어머니 같은 역할을 해주시는 선생님은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15년 전부터 어린이 비만 퇴치에 앞장서며 건강체조를 꾸준히 개발하고 6년 전부터는 독자 적으로 건강체조 비디오를 만들었다. 사실 김 교사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곳은 약 5년 동안 재직한 문촌 초등학교. 김 교사의 노력으로 문촌 초등학교는 97년 9월 '건강생활 습관지도를 통한 어린이 성인병예방 도 지정 연구학교'로 지정되면서 전국에서 시범 견학 대상이 되고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그 당시 경기도 지원으로 김 교사의 건강체조 비디오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무료로 보급되어 어린이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하나 그 당시 1년 동안 예쁘게 꾸민 영양왕국관은 영양소별로 5개 코스를 마련하여 아이들 스스로 인스턴트 식품과 군것질이 얼마나 몸에 해로운지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건강노랫말 짓기 대회와 건강체조대회를 개최하는 등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작년에 개교한 호곡 초등학교는 김 교사를 더욱 신나게 하는 곳이다.
하루 24시간을 두 배로 사는 듯한 김 교사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비만이나 척추교정 키 크기 운동 등 다채로운 건강체조 개발과 보급에 힘쓰는 것이 제일 큰 포부이며 평생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힘쓰는 것만이 제일 큰 보람이라 얘기한다.
오늘도 백 마디의 말보다 늘 무슨 일이든지 찾아서 하는 김 교사의 적극적인 삶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산 교육이자 산 교과서가 되고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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