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단신

지역내일 2001-03-07
두산, `토요격주 전체휴무제' 실시
두산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토요격주 전체휴무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그 동안 각 계열사별로 팀원들이 절반씩 돌아가며 근무하는 토요격주 휴무제
를 실시해 왔으나 업무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토요격주 휴무제를 확대, 격주로
토요일을 아예 휴일로 지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휴무 토요일은 계열사가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
그러나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하는 생산현장이나 특수한 사업부서는 토요격주전체휴
무제에 해당되지 않는다.
두산은 이와 함께 여름휴가 및 재충전(Refresh)휴가도 기존 6일과 4일에서 각각10일과
6일로 늘리기로 했다.

한진해운, 미 롱비치항 터미널 운영권
한진해운은 미국 롱비치 현지에서 최원표 수석부사장과 리처드 스테인크 롱비치항만청장이
초대형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장기 임대차계약서에 지난 6일 공식 서명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4월 1차 완공돼 한진해운이 25년간 독점적으로 운영하게 될 롱비치항 신터미널
은 46만평(375에이커)에 수심 15.2m, 선석길이 1천530m(5천피트)로 초대형 선박 4대가 동시
에 접안할 수 있다.
이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의 규모는 미국에서는 두번째로, 역시 한진해운이 운영중인 기
존 롱비치항 터미널(21만평)보다 접근이 쉽고 첨단시설과 터미널내 철도시설을 갖추고 있어
곧바로 대륙횡단철도와 연계, 미국 동부까지 화물운송이 가능하다고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86년 미 시애틀항의 전용 터미널 운영권을 확보한 이래 국내에서 감
만.감천.광양.구평 등 4개, 해외에서 롱비치.시애틀.카오슝.함부르크.오사카.
도쿄 등 6개 전용 터미널을 운영중이다.

경기지역 미분양아파트 오히려 증가
최근 부동산시장이 다소 활기를 되찾으면서 전국미분양아파트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만 오히려 미분양아파트 가구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아파트 가구수는 1만5039가구로 전
달 1만4889가구에 비해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분양아파트 가구수는 서울지역이 8.73%, 인천지역이 25.89% 감소하는 등
전국적으로 2.16% 감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부동산업자들은 "지난해까지 많은 물량이 미분양된 상태에서 올들어다른지
역에 비해 경기지역에서 다시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같다"고 분석
했다.
도내 미분양아파트는 민간부문이 1만2969가구, 공공부문이 2070가구로 민간부문 아파
트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평형별로는 60㎥이하(18.18평이하) 1417가구, 60∼85㎥이하(25.75평이하) 6046가구, 85㎥
초과(25.75평초과) 7576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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