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급상승하던 지난 1분기에 SK(주)는 원유도입량을 줄이는 대신 이전에 축적해둔 재고원유를 생산에 투입했다.
SK(주)는 이 같은 ‘원유재테크’ 덕에 석유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을 60% 이상 늘일 수 있었다.
12일 정유업계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SK(주)는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6674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이 기간 원유도입량을 늘였다. GS칼텍스는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5653만배럴을 수입했으며, 에쓰오일은 0.7% 증가한 4755만배럴 수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내수판매와 수출 급증으로 24.8% 증가한 3231만배럴 도입했고, SK(주)에 인수 후 성장세를 보인 SK인천정유는 12.0% 늘어난 1217만배럴을 수입했다.
SK(주)는 이 기간 원유도입 단가를 낮추기 위해 중동원유보다 경제성이 좋은 서아프리카 원유 도입량의 늘였다. SK(주)는 이에 따라 1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62% 늘어난 1566억원을 기록했다. SK(주) 관계자는 “수개월 뒤의 원유가격을 미리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현재 유가 수준을 판단해 재고물량을 투입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우리나라 원유도입 평균단가는 전월대비 4.59달러 오른 배럴당 58.41달러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 결과 1분기 원유도입액은 전년동기대비 46.1% 증가한 130억달러를 나타냈다.
/강경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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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는 이 같은 ‘원유재테크’ 덕에 석유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을 60% 이상 늘일 수 있었다.
12일 정유업계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SK(주)는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6674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이 기간 원유도입량을 늘였다. GS칼텍스는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5653만배럴을 수입했으며, 에쓰오일은 0.7% 증가한 4755만배럴 수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내수판매와 수출 급증으로 24.8% 증가한 3231만배럴 도입했고, SK(주)에 인수 후 성장세를 보인 SK인천정유는 12.0% 늘어난 1217만배럴을 수입했다.
SK(주)는 이 기간 원유도입 단가를 낮추기 위해 중동원유보다 경제성이 좋은 서아프리카 원유 도입량의 늘였다. SK(주)는 이에 따라 1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62% 늘어난 1566억원을 기록했다. SK(주) 관계자는 “수개월 뒤의 원유가격을 미리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현재 유가 수준을 판단해 재고물량을 투입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우리나라 원유도입 평균단가는 전월대비 4.59달러 오른 배럴당 58.41달러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 결과 1분기 원유도입액은 전년동기대비 46.1% 증가한 130억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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