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19일 창립 104주년을 맞았다. 역사와 전통을 지닌 조흥은행을 이끌고 있는 이는 위성복 행장이다.
64년 서울대 상학과를 나온 위 행장은 대학 졸업과 함께 조흥은행에 입행해 37년 동안 조흥은행 말단 행원에서부터 은행장에 오른 조흥은행 맨 전형을 보여줬다.
위 행장은 해박한 업무지식과 추진력을 겸비한 외유내각형이다. 업무면에서는 철저하나 선이 굵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부하에게는 자상하다. 일찍이 싱가폴사무소장, 센프란시스코 지점장 등 국외영업장을 맡았을 정도로 외국어도 능통하고, 부실해외건설업체의 정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여신통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국내은행장 가운데 법대학과를 졸업한 은행장이 원칙주의를 강조한다면 상대학과를 졸업해 비즈니스 마인드를 중시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데 그 평은 상대학과 파의 대표주자가 위 행장을 두고 한 말일 게다. 위 행장은 비즈니스 마인드 말고도 조직 장악력, 국제감각, 개혁성 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때 금감위가 제시했던 강원, 충북은행과의 합병 시한을 지키지 못해 잠시 은행장 자리를 물러났으나 조흥은행에서 그만한 능력을 지닌 은행장을 영입하기 어렵다는 평가 때문에 다시 은행장으로 복귀하는 보기 드문 사례를 만든 장본인이기도하다.
이강륭 부행장은 위기에서 더 빛나는 역할을 담당한 임원으로 유명하다. 69년에 조흥은행에 입행한 뒤 지역지점장, 영업부장, 종합기획부장, 여신통할부장 등 주요 역할을 역임했다. 83년 최대의 금융사기 사건으로 기록된 영동개발사건의 주거래은행 여신관리 책임자로서 위기극복에 전력해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종기부장 시절에는 어려운 증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 최초로 해외 DR을 통해 1억8000만달러를 발행해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에 추진력을 발휘했다. 강력한 리더십, 선이 굵은 업무스타일로 많은 부하직원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되기도 했다. 폭 넓은 대인 관계와 리더십이 강점이며 98년 11월에는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선대로부터 내려온 유적인 강릉선교장의 주인이기도 하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이 부행장은 이헌재 전 장관과 법대 동창이다.
이완 부행장은 기획력과 추진력이 강점이다. 종합기획부부장, 김포공항지점장 등 영업점장과 수신업무부장을 역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개인고객본부장을 맡아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해 조흥은행이 능률협회로부터 고객만족대상을 받은 것도 그의 공으로 꼽힌다. 67년 고대 정외과를 졸업한 이 부행장은 70년에 조흥은행에 입행해 일선 영업점을 경험하고 98년 이사를 거쳐 99년 부행장이 되었다. 이 부행장은 주변의 의견을 경청한다는 덕장형으로 온화한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칠선 상무는 은행에서 여신관리 전문가로 통한다. 80년대 후반 이후 해외건설업체의 산업합리화 등 사후관리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홍 상무는 또 인력개발부장을 맡고 있던 때 강원은행과의 합병시 인원 구조조정 등을 원만히 해결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상무는 68년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기순홍 상무는 기획력과 추진력이 돋보인다. 기 상무는 경영전략실장, 원효로 지점장, 개포자점장, 종합기획부장을 거겨 지난해 1월 상무로 선임됐다. 경영전략실장 재임시에는 고객중심의 영업조직을 도입하기도 했다. 또 종합기획부장 시절에는 은행경영정상화 계획 수립과 추진 실무 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기 상무는 연세대 상학과를 졸업했다.
이동걸 상무는 시흥남, 보문동, 주안지점장을 거쳐 고객업무부장과 남부지역본부 대표를 역임했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상무는 72년에 조흥은행에 입행해 올해 상무로 임명됐다. 행내에서 과묵하고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내순 상무는 행내 영남인맥의 대표주자이다. 공격적인 스타일로 업무 추진력이 발군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48년 경북출신으로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70년 조흥은행에 입행했다. 박 상무는 수원지점장과 영업부장을 거쳤다. 최근까지는 자금시장부장을 역임했다.
홍석주 상무는 재사형으로 조흥은행의 ‘브레인’으로 통한다. 53년 서울생인 홍 상무는 은행내에서는 위성복 행장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차세대 조흥은행을 이끌 40대 선두주자로 보고 있다. 경복고와 서울대 상대를 나와 미 와튼스쿨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지동현 상무는 금융연구원에서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한 학자출신이다. 지난 99년부터 조흥은행 사외이사를 맡아 은행과 인연을 맺었다. 사외이사로서 위성복 행장에게는 알게 모르게 이론을 제공하는 등 역할을 담당했다. 58년 전남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펜실베니아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동면 상무는 46년 충북출신으로 전형적인 충청도 ‘양반’스타일의 은행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흥은행에 입행한 이래 독일조흥은행지점장과 논현동지점장을 거쳐 고객업무부 강남본부장과 충청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상무는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했다.
한석규 상무는 ‘관우형’ 인물로 속이 깊고 신중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비서실장을 맡아 항상 사려깊은 판단으로 행장을 보임해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47년 전남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건호 상무는 59년 서울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84년 서울대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한 후, 91년 미네소타대 대학원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이다. 93년 이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근무했으며, 96년 한국금융연구원 ALM-BPR팀장, 조흥은행 리스크관리 본부장을 거쳐 상무로 선임됐다.
한편 조흥은행은 김재형 상근감사위원 후임으로 금감원 김상우 국장을 선임키로 했다.
64년 서울대 상학과를 나온 위 행장은 대학 졸업과 함께 조흥은행에 입행해 37년 동안 조흥은행 말단 행원에서부터 은행장에 오른 조흥은행 맨 전형을 보여줬다.
위 행장은 해박한 업무지식과 추진력을 겸비한 외유내각형이다. 업무면에서는 철저하나 선이 굵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부하에게는 자상하다. 일찍이 싱가폴사무소장, 센프란시스코 지점장 등 국외영업장을 맡았을 정도로 외국어도 능통하고, 부실해외건설업체의 정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여신통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국내은행장 가운데 법대학과를 졸업한 은행장이 원칙주의를 강조한다면 상대학과를 졸업해 비즈니스 마인드를 중시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데 그 평은 상대학과 파의 대표주자가 위 행장을 두고 한 말일 게다. 위 행장은 비즈니스 마인드 말고도 조직 장악력, 국제감각, 개혁성 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때 금감위가 제시했던 강원, 충북은행과의 합병 시한을 지키지 못해 잠시 은행장 자리를 물러났으나 조흥은행에서 그만한 능력을 지닌 은행장을 영입하기 어렵다는 평가 때문에 다시 은행장으로 복귀하는 보기 드문 사례를 만든 장본인이기도하다.
이강륭 부행장은 위기에서 더 빛나는 역할을 담당한 임원으로 유명하다. 69년에 조흥은행에 입행한 뒤 지역지점장, 영업부장, 종합기획부장, 여신통할부장 등 주요 역할을 역임했다. 83년 최대의 금융사기 사건으로 기록된 영동개발사건의 주거래은행 여신관리 책임자로서 위기극복에 전력해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종기부장 시절에는 어려운 증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 최초로 해외 DR을 통해 1억8000만달러를 발행해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에 추진력을 발휘했다. 강력한 리더십, 선이 굵은 업무스타일로 많은 부하직원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되기도 했다. 폭 넓은 대인 관계와 리더십이 강점이며 98년 11월에는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선대로부터 내려온 유적인 강릉선교장의 주인이기도 하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이 부행장은 이헌재 전 장관과 법대 동창이다.
이완 부행장은 기획력과 추진력이 강점이다. 종합기획부부장, 김포공항지점장 등 영업점장과 수신업무부장을 역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개인고객본부장을 맡아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해 조흥은행이 능률협회로부터 고객만족대상을 받은 것도 그의 공으로 꼽힌다. 67년 고대 정외과를 졸업한 이 부행장은 70년에 조흥은행에 입행해 일선 영업점을 경험하고 98년 이사를 거쳐 99년 부행장이 되었다. 이 부행장은 주변의 의견을 경청한다는 덕장형으로 온화한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칠선 상무는 은행에서 여신관리 전문가로 통한다. 80년대 후반 이후 해외건설업체의 산업합리화 등 사후관리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홍 상무는 또 인력개발부장을 맡고 있던 때 강원은행과의 합병시 인원 구조조정 등을 원만히 해결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상무는 68년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기순홍 상무는 기획력과 추진력이 돋보인다. 기 상무는 경영전략실장, 원효로 지점장, 개포자점장, 종합기획부장을 거겨 지난해 1월 상무로 선임됐다. 경영전략실장 재임시에는 고객중심의 영업조직을 도입하기도 했다. 또 종합기획부장 시절에는 은행경영정상화 계획 수립과 추진 실무 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기 상무는 연세대 상학과를 졸업했다.
이동걸 상무는 시흥남, 보문동, 주안지점장을 거쳐 고객업무부장과 남부지역본부 대표를 역임했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상무는 72년에 조흥은행에 입행해 올해 상무로 임명됐다. 행내에서 과묵하고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내순 상무는 행내 영남인맥의 대표주자이다. 공격적인 스타일로 업무 추진력이 발군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48년 경북출신으로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70년 조흥은행에 입행했다. 박 상무는 수원지점장과 영업부장을 거쳤다. 최근까지는 자금시장부장을 역임했다.
홍석주 상무는 재사형으로 조흥은행의 ‘브레인’으로 통한다. 53년 서울생인 홍 상무는 은행내에서는 위성복 행장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차세대 조흥은행을 이끌 40대 선두주자로 보고 있다. 경복고와 서울대 상대를 나와 미 와튼스쿨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지동현 상무는 금융연구원에서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한 학자출신이다. 지난 99년부터 조흥은행 사외이사를 맡아 은행과 인연을 맺었다. 사외이사로서 위성복 행장에게는 알게 모르게 이론을 제공하는 등 역할을 담당했다. 58년 전남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펜실베니아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동면 상무는 46년 충북출신으로 전형적인 충청도 ‘양반’스타일의 은행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흥은행에 입행한 이래 독일조흥은행지점장과 논현동지점장을 거쳐 고객업무부 강남본부장과 충청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상무는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했다.
한석규 상무는 ‘관우형’ 인물로 속이 깊고 신중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비서실장을 맡아 항상 사려깊은 판단으로 행장을 보임해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47년 전남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건호 상무는 59년 서울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84년 서울대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한 후, 91년 미네소타대 대학원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이다. 93년 이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근무했으며, 96년 한국금융연구원 ALM-BPR팀장, 조흥은행 리스크관리 본부장을 거쳐 상무로 선임됐다.
한편 조흥은행은 김재형 상근감사위원 후임으로 금감원 김상우 국장을 선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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