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국내에 입국한 탈북청소년의 학교와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무지개청소년센터’를 24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청소년위에 따르면 20세 미만의 탈북청소년은 약 1300여명(2005년 말)에 달하며 이들 중 과반수가 학교와 사회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있어 또 하나의 청소년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현재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는 교육부의 취학 청소년 지원, 민간단체의 대안(기숙)학교와 방과후 교육 지원, 통일부의 입국 초기 3개월간 하나원 오리엔테이션 교육 등이다.
그러나 퇴소 후 관리 및 지원체제가 미흡하고 그나마 자발적인 민간지원 단체들 대부분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전국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새로 출범하는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우선 전국에 흩어진 탈북 청소년 현황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탈북 청소년에 대한 학력·신체·정서발달 등 종합적 측정과 평가 작업, 대안학교 등 민간대안 교육단체 등과 진로·진학 상담 연계 등 문화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존 전문기관과 유기적 연계망 구축 등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장은 “탈북 청소년문제는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들 문제와 겹쳐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이주 청소년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실태조사와 지원정책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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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청소년위에 따르면 20세 미만의 탈북청소년은 약 1300여명(2005년 말)에 달하며 이들 중 과반수가 학교와 사회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있어 또 하나의 청소년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현재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는 교육부의 취학 청소년 지원, 민간단체의 대안(기숙)학교와 방과후 교육 지원, 통일부의 입국 초기 3개월간 하나원 오리엔테이션 교육 등이다.
그러나 퇴소 후 관리 및 지원체제가 미흡하고 그나마 자발적인 민간지원 단체들 대부분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전국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새로 출범하는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우선 전국에 흩어진 탈북 청소년 현황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탈북 청소년에 대한 학력·신체·정서발달 등 종합적 측정과 평가 작업, 대안학교 등 민간대안 교육단체 등과 진로·진학 상담 연계 등 문화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존 전문기관과 유기적 연계망 구축 등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장은 “탈북 청소년문제는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들 문제와 겹쳐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이주 청소년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실태조사와 지원정책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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