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대학생들은 모든 것을 의논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아내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이 3월3일 ‘아내의 날’을 앞두고 남녀 대학생 273명을 대상으로 원하는 아내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3%(남학생 55.4%, 여학생 50%)가 “친구 같은 아내”를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다음이 ‘일과 가정생활을 완벽하게 해 내는 슈퍼우먼형 아내’(25.2%)와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한 아내’(10.2%) 순으로 나타났다. 고전적 의미의 ‘현모양처형 아내’ 8.7%로 4위에 그쳤다. 삼성생명이 2004년 20~30대 회사원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슈퍼우먼형 아내’가 1위에 올랐던 것과 차이가 뚜렷하다. 또한 이번 설문에서 여대생 136명에게 별도로 남편의 ‘칠거지선’(七去之善)을 꼽도록 한 결과(복수응답), ‘자신의 일에 성실한 남편’(17.6%)이 가장 많았다. 다음이 ‘대화가 통하는 남편’(16.6%), ‘바람피우지 않고 평생 나만 바라보는 남편’ (14.9%), ‘육아에 관심 갖는 남편’(10.6%), ‘친정에 잘해주는 남편’(9.2%), ‘꼬박꼬박 월급 가져다주는 남편’(6.4%), ‘쉬는 날 가족과 보내는 남편’(5%) 순이었다.
‘집안일 잘하는 남편(3.5%)’ 이나 ‘잘생긴 남편(1.2%)’은 7가지 항목에 들지 못했고, ‘친구가 많은 남편(0.2%)’은 단 1명의 여대생만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파트너의 경제력이 높을 경우 외조·내조를 위해 직장을 그만 둘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남성은 86%가 ‘아내의 성공과는 관계없이 내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47%가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만을 내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아내의 날’은 삼성생명이 2004년부터 3월 3일을 ‘아내의 날’로 정해 각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집안일 잘하는 남편(3.5%)’ 이나 ‘잘생긴 남편(1.2%)’은 7가지 항목에 들지 못했고, ‘친구가 많은 남편(0.2%)’은 단 1명의 여대생만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파트너의 경제력이 높을 경우 외조·내조를 위해 직장을 그만 둘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남성은 86%가 ‘아내의 성공과는 관계없이 내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47%가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만을 내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아내의 날’은 삼성생명이 2004년부터 3월 3일을 ‘아내의 날’로 정해 각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