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탐방: 민락중학교(교장 민영두)
제목: 교사·학생·학부모가 하나되는 학교
부제: 세심하게 학생들을 생각하는 시설 돋보여
부제2: 특별한 수학여행, 학부모 시험 감독제, 아버지회 모임 운영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한 민락 중학교(교장 민영두)는 지난 1999년 3월에 개교한 신설 학교이다. 신설 학교이고 또 의정부시 외곽에 자리하고 있어, 아직까지 지역주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민락 중학교는 분명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우선, 새 학교답게 깨끗한 교정과 새로운 첨단 시설이 눈길을 끈다. 더구나 시설 하나 하나마다 학생들을 생각하는 세심함이 느껴진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이 학교만의 새로운 시도들을 접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올 5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수학여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 수학여행이라고 하면 경주나 설악산 등 관광지를 경유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민락 중학교는 남도 문화권을 수학 여행지로 삼았다.
변산반도, 채석강, 내소사, 만인의 총, 순천 낙안 읍성 마을, 오동도, 광양 제철, 남원 광한루원, 진안 마이산 탑사, 독립 기념관 등등 수학여행 코스로는 특이하지만 의미있는 일정이 여행 일정에 포함됐다.
또 학부모 시험 감독제도 도입하고 있다. 매 시험 시 20여명의 학부모들이 직접 시험 감독을 나서는 제도인데,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도는 학생들에게는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에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의미가 있고, 부모님들에게는 학생들에 대한 이해가 더욱 돈독해진다는 의미가 있다. 부정행위가 더욱 방지됨은 물론이다.
이러한 것 외에도 5월 8일을 효행 실천의 날로 지정하여 휴교를 하고, 교복을 공동 구매하며, 아버지회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또 학교 축제인 부용제를 통해 아이들이 기예를 뽐낼 수 있도록 하고, 현장 체험 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시도들에 대해 민 교장은 "이것은 분명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하나가 될 때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임을 우리는 간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개혁을 부르짖는 요즈음 여기저기서 새로운 노력을 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의정부 지역에서 민락 중학교 또한 그 맨 앞을 달리기 위해 노력하는 신설학교가 아닌가 싶다. 모두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하나되는 학교라면 우리 교육의 미래는 밝은 게 아닐까?
김예선 리포터 sunnyee@chollian.net
제목: 교사·학생·학부모가 하나되는 학교
부제: 세심하게 학생들을 생각하는 시설 돋보여
부제2: 특별한 수학여행, 학부모 시험 감독제, 아버지회 모임 운영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한 민락 중학교(교장 민영두)는 지난 1999년 3월에 개교한 신설 학교이다. 신설 학교이고 또 의정부시 외곽에 자리하고 있어, 아직까지 지역주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민락 중학교는 분명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우선, 새 학교답게 깨끗한 교정과 새로운 첨단 시설이 눈길을 끈다. 더구나 시설 하나 하나마다 학생들을 생각하는 세심함이 느껴진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이 학교만의 새로운 시도들을 접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올 5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수학여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 수학여행이라고 하면 경주나 설악산 등 관광지를 경유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민락 중학교는 남도 문화권을 수학 여행지로 삼았다.
변산반도, 채석강, 내소사, 만인의 총, 순천 낙안 읍성 마을, 오동도, 광양 제철, 남원 광한루원, 진안 마이산 탑사, 독립 기념관 등등 수학여행 코스로는 특이하지만 의미있는 일정이 여행 일정에 포함됐다.
또 학부모 시험 감독제도 도입하고 있다. 매 시험 시 20여명의 학부모들이 직접 시험 감독을 나서는 제도인데,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도는 학생들에게는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에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의미가 있고, 부모님들에게는 학생들에 대한 이해가 더욱 돈독해진다는 의미가 있다. 부정행위가 더욱 방지됨은 물론이다.
이러한 것 외에도 5월 8일을 효행 실천의 날로 지정하여 휴교를 하고, 교복을 공동 구매하며, 아버지회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또 학교 축제인 부용제를 통해 아이들이 기예를 뽐낼 수 있도록 하고, 현장 체험 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시도들에 대해 민 교장은 "이것은 분명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하나가 될 때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임을 우리는 간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개혁을 부르짖는 요즈음 여기저기서 새로운 노력을 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의정부 지역에서 민락 중학교 또한 그 맨 앞을 달리기 위해 노력하는 신설학교가 아닌가 싶다. 모두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하나되는 학교라면 우리 교육의 미래는 밝은 게 아닐까?
김예선 리포터 sunnyee@chollian.net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