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산영농법인 투자설명회 열어

지역내일 2001-02-07 (수정 2001-02-08 오후 2:27:06)
현대건설이 7일 서울 서초동 현대 수퍼빌 모델하우스에서 ‘현대 서산 영농법인 투자설명회’를
열고 서산영농법인의 운용방안과 영농법인을 통한 간접 투자방식의 이점, 수익성, 서산간척지의 미
래가치 등을 설명했다.
이번 간접투자방식은 농지 매입이 불가능한 일반인으로부터 투자자금을 모집해 영농법인을 통해 토
지를 매입한 후 운영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400만평의 토지를 간접
투자를 통해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 1월 30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제평론가 엄길청 경기대 교수가와 영농법인 윤용석 대표가 강사로 나서 최근의
경제동향과 전망, 부동산투자신탁 편드 투자 요령, 서산영농법인 운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300여명의 관심있는 투자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
계자는 “영농법인을 통한 간접투자는 현 매각가보다 5%싼 가격으로 토지를 구입할 수 있는 기
회”라며 “특히 영농법인을 통한 간접투자의 안전성과 향후 서산 인근 지역의 개발가능성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접투자는 1구좌당(약 1000평) 2500만원을 최저 단위로 5000만원, 1억원, 2억원 이상으로
구분되고 1구좌당 연간 6가마의 쌀을 배분받는다. 또 최저 연간 4.5%의 수익률이 보장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2월 9일 일산주택전시관, 2월 14일 분당 주택전시관, 2월 16일 서울 서초동 수
퍼빌 모델하우스에서 3차례의 설명회를 더 가질 계획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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