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추천한 ‘아이 키울 때 도움 되는 책’
책
속에 부모의 길 있더라
엄마들의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키울 수 있는 좋
은 교육법. 그래서 늘 관련 도서에 목말라 있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좋은 책이 있듯 부모에게도 권장도서가 있을법한데. 아이들 방학 기간을 이용해 다른 엄마들이 추천하는 책 한 권 읽어보면 어떨까?
나도 좋은 부모 콤플렉스 아닐까?
남현미 씨(37·서대문구 창천동) 추천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워라="">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해주지만 정작 아이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
요한 것들은 놓치고 있진 않은지 환기시켜주는 책이다. 물론 내 얘기이기도 하다. 요즘은 대부분 아
이들이 한명이어서 더 잘 키우고 싶은 욕심도 그만큼 크다. 이 책은 친절하면서도 엄한 교육을 하
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제 일어난 상황에 따른 해결책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들 아빠에게
도 읽게 한 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이에게 이롭지 않은 행동들을 하
고 있는 건 아닌지, 내 아이만큼은 부족함 없이 키워야 한다는 좋은 부모 콤플렉스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우리의 양육법을 되돌아볼 기회를 갖게 해준 책이다. 제인 넬슨·쉐럴 어윈 지음 ?? 프리미엄
북스 펴냄
오늘도 아이와 씨름하는 엄마를 위해
이선령 씨(40·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추천 <부모와 아이="" 사이="">
나는 부모니까 아이보다 항상 위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에게 ‘엄마’ 대접만 받
으려 애를 쓴다. 권위는 말로 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져야 하는 건대 말이다. 이 책에는 모욕
감을 느끼지 않고 규칙을 지키게 하는 법, 인격을 훼손하지 않고 비판하는 법, 판결을 내리지 않고
칭찬하는 법,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분노를 표현하는 법, 아이의 감정과 판단 그리고 의견에 대
해 평가하지 않고 인정하는 법과 같이 아이를 어떤 식으로 유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오늘도 아이와 입씨름을 하고 있는 엄마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하임 G. 기너트 외 지음
?? 양철북 펴냄
내 아이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현미 씨(37·광진구 자양동) 추천 <생각 없는="" 일기="" 백날="" 써봐야="" 소용없다="">
내가 아이 생각을 이해하기는 하는 걸까? 내겐 늘 그런 고민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는 분
으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한 번에 읽어버린 책. 처음엔 그냥 일기지도를 위한 책인 줄 알
았다. 일기 지도와 관련된 내용도 물론 있지만 아이의 생각을 키우기 위해서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가 주된 내용. 그리고 실제 아이들이 쓴 일기와 생각을 키우기 위해 알아야 할
이론들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내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는 도중에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
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부모뿐 아니라 선생님에게도 권하고 싶을 정도.
양혜선·박진환 지음 ?? HOTEC 펴냄
아이와 가까워지고 싶은 아빠를 위해
임지현 씨(39·동작구 상도동) 추천 <아버지가 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
아빠는 아이에게 해줄 말이 참 많다. 특히 초등학생 때는 아빠의 말 한 마디가 아들의 일생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도 들었다. 그런데 내 남편은 막상 진지하게 말을 꺼내려고 하면 왠
지 쑥스러워한다. 이 책은 그런 아빠들을 도와주는 책이다. 초등학생 아들을 둔 아빠가 아들에게 하
고 싶은 말을 세세한 주제로 나누어 구성했다. 내용마다 그림도 곁들어 있고 구체적이며 솔직한 글
이라 읽기도 버겁지 않다. 무엇보다 이 책은 아빠랑 아이가 자주 대화하게 된 계기가 됐다. 필립 체
스터필드 지음 ?? 국민출판사 펴냄
워킹맘의 사랑스러운 육아 편지
신미혜 씨(33·은평구 불광동) 추천 <일하는 엄마의="" 그림편지="">
직장을 다녀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늘 미안한 나. 이 책의 지은이도 나와 비슷한 처지다.
그런데 그는 출근하면서 아직 글을 모르는 어린 아들을 위해 그림 편지를 남겼다. 어떻게 아이를
키우라고 방법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아니라 이렇게 키웠다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은 후 나는 반성할 게 많았다. 그리고 값비싼 장난감보다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이해하고 함께
놀아주는 것이 큰 교육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처럼 잔소리 많이 하는 엄마들은 꼭 보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꾸짖는 말보다 편지 하나로 아이를 감동 시켜보라고도 권하고 싶다. 박기영 지음 ?? 다
섯수레 펴냄
우리 아이는 달라요
박용순 씨(40·울산시 북구 천곡동) 추천 <창가의 토토="">
나를 비롯해 많은 엄마가 ‘아이들은 모두 다 똑같다’라고 착각을 하며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옆집
아이가 미술학원에 다니면 내 아이도 미술 레슨을 시키고, 과외를 하면 과외를 시키면서 비교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다른 인격과 생각을 가졌다는걸 깨닫게 된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꿈을 키울 수 있게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할까? 이젠
아이를 대할 때 내가 감정에 치우치진 않나 생각해본다. ‘내 아이도 ‘토토’처럼 얼마나 풍부한 감성
을 가졌을까?’하고 아이를 이해해보게 된다. 구로야나기 데츠코 지음 ?? 프로메테우스 펴냄
예비 초등학생 엄마가 읽으면 좋을 책
홍정인 씨(37·경기도 성남시) 추천 <아이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있다="">
첫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 책을 만났다. 내 아이에게 엄마는 무엇을 해주어야 할까 고민
했는데 방향을 잡는 데 어느 정도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해야 한다는 이야기
가 아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고 세상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 지은이가 소아정신과 의사이면서 두 아이 엄마이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갔다. 덧붙여 <초등학교 1학년="" 우리="" 아이="" 어떻게="" 지도할까="">(박신식 지음 ?? 대교출판(주)
펴냄)도 예비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신의진 지음 ?? 랜덤하우스 중앙 펴냄
칭찬과 표현에 인색한 내 모습을 보게 됐다
이자영 씨(34·송파구 잠실동) 추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책 제목이 유행어가 되었을 정도고 지금도 스테디셀러인 책.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한 권 보게 됐
다. 그런데 막상 책을 읽고도 쉽게 칭찬의 말은 떨어지지 않았다. 칭찬에 인색한 내 자신을 보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살아온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기도 했
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나도 용기를 내어 시작해볼 생각이다. 부모님과 늘 잔소리만
하게 되는 남편, 내 욕심 때문에 야단만 치게 되는 아이 그리고 지금까지 소중한 만남을 이어 온
모든 사람들에게도 칭찬으로 춤추게 하리라. 켄 블랜차드·타드 라시나크·처크 톰킨스·짐 발라드 지
음 ?? 21세기북스 펴냄
취재 박선순 리포터jaak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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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초등학교>아이>창가의>일하는>아버지가>생각>부모와>넘치게>
책
속에 부모의 길 있더라
엄마들의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키울 수 있는 좋
은 교육법. 그래서 늘 관련 도서에 목말라 있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좋은 책이 있듯 부모에게도 권장도서가 있을법한데. 아이들 방학 기간을 이용해 다른 엄마들이 추천하는 책 한 권 읽어보면 어떨까?
나도 좋은 부모 콤플렉스 아닐까?
남현미 씨(37·서대문구 창천동) 추천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워라="">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해주지만 정작 아이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
요한 것들은 놓치고 있진 않은지 환기시켜주는 책이다. 물론 내 얘기이기도 하다. 요즘은 대부분 아
이들이 한명이어서 더 잘 키우고 싶은 욕심도 그만큼 크다. 이 책은 친절하면서도 엄한 교육을 하
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제 일어난 상황에 따른 해결책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들 아빠에게
도 읽게 한 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이에게 이롭지 않은 행동들을 하
고 있는 건 아닌지, 내 아이만큼은 부족함 없이 키워야 한다는 좋은 부모 콤플렉스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우리의 양육법을 되돌아볼 기회를 갖게 해준 책이다. 제인 넬슨·쉐럴 어윈 지음 ?? 프리미엄
북스 펴냄
오늘도 아이와 씨름하는 엄마를 위해
이선령 씨(40·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추천 <부모와 아이="" 사이="">
나는 부모니까 아이보다 항상 위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에게 ‘엄마’ 대접만 받
으려 애를 쓴다. 권위는 말로 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져야 하는 건대 말이다. 이 책에는 모욕
감을 느끼지 않고 규칙을 지키게 하는 법, 인격을 훼손하지 않고 비판하는 법, 판결을 내리지 않고
칭찬하는 법,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분노를 표현하는 법, 아이의 감정과 판단 그리고 의견에 대
해 평가하지 않고 인정하는 법과 같이 아이를 어떤 식으로 유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오늘도 아이와 입씨름을 하고 있는 엄마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하임 G. 기너트 외 지음
?? 양철북 펴냄
내 아이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현미 씨(37·광진구 자양동) 추천 <생각 없는="" 일기="" 백날="" 써봐야="" 소용없다="">
내가 아이 생각을 이해하기는 하는 걸까? 내겐 늘 그런 고민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는 분
으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한 번에 읽어버린 책. 처음엔 그냥 일기지도를 위한 책인 줄 알
았다. 일기 지도와 관련된 내용도 물론 있지만 아이의 생각을 키우기 위해서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가 주된 내용. 그리고 실제 아이들이 쓴 일기와 생각을 키우기 위해 알아야 할
이론들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내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는 도중에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
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부모뿐 아니라 선생님에게도 권하고 싶을 정도.
양혜선·박진환 지음 ?? HOTEC 펴냄
아이와 가까워지고 싶은 아빠를 위해
임지현 씨(39·동작구 상도동) 추천 <아버지가 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
아빠는 아이에게 해줄 말이 참 많다. 특히 초등학생 때는 아빠의 말 한 마디가 아들의 일생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도 들었다. 그런데 내 남편은 막상 진지하게 말을 꺼내려고 하면 왠
지 쑥스러워한다. 이 책은 그런 아빠들을 도와주는 책이다. 초등학생 아들을 둔 아빠가 아들에게 하
고 싶은 말을 세세한 주제로 나누어 구성했다. 내용마다 그림도 곁들어 있고 구체적이며 솔직한 글
이라 읽기도 버겁지 않다. 무엇보다 이 책은 아빠랑 아이가 자주 대화하게 된 계기가 됐다. 필립 체
스터필드 지음 ?? 국민출판사 펴냄
워킹맘의 사랑스러운 육아 편지
신미혜 씨(33·은평구 불광동) 추천 <일하는 엄마의="" 그림편지="">
직장을 다녀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늘 미안한 나. 이 책의 지은이도 나와 비슷한 처지다.
그런데 그는 출근하면서 아직 글을 모르는 어린 아들을 위해 그림 편지를 남겼다. 어떻게 아이를
키우라고 방법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아니라 이렇게 키웠다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은 후 나는 반성할 게 많았다. 그리고 값비싼 장난감보다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이해하고 함께
놀아주는 것이 큰 교육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처럼 잔소리 많이 하는 엄마들은 꼭 보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꾸짖는 말보다 편지 하나로 아이를 감동 시켜보라고도 권하고 싶다. 박기영 지음 ?? 다
섯수레 펴냄
우리 아이는 달라요
박용순 씨(40·울산시 북구 천곡동) 추천 <창가의 토토="">
나를 비롯해 많은 엄마가 ‘아이들은 모두 다 똑같다’라고 착각을 하며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옆집
아이가 미술학원에 다니면 내 아이도 미술 레슨을 시키고, 과외를 하면 과외를 시키면서 비교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다른 인격과 생각을 가졌다는걸 깨닫게 된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꿈을 키울 수 있게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할까? 이젠
아이를 대할 때 내가 감정에 치우치진 않나 생각해본다. ‘내 아이도 ‘토토’처럼 얼마나 풍부한 감성
을 가졌을까?’하고 아이를 이해해보게 된다. 구로야나기 데츠코 지음 ?? 프로메테우스 펴냄
예비 초등학생 엄마가 읽으면 좋을 책
홍정인 씨(37·경기도 성남시) 추천 <아이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있다="">
첫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 책을 만났다. 내 아이에게 엄마는 무엇을 해주어야 할까 고민
했는데 방향을 잡는 데 어느 정도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해야 한다는 이야기
가 아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고 세상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 지은이가 소아정신과 의사이면서 두 아이 엄마이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갔다. 덧붙여 <초등학교 1학년="" 우리="" 아이="" 어떻게="" 지도할까="">(박신식 지음 ?? 대교출판(주)
펴냄)도 예비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신의진 지음 ?? 랜덤하우스 중앙 펴냄
칭찬과 표현에 인색한 내 모습을 보게 됐다
이자영 씨(34·송파구 잠실동) 추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책 제목이 유행어가 되었을 정도고 지금도 스테디셀러인 책.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한 권 보게 됐
다. 그런데 막상 책을 읽고도 쉽게 칭찬의 말은 떨어지지 않았다. 칭찬에 인색한 내 자신을 보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살아온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기도 했
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나도 용기를 내어 시작해볼 생각이다. 부모님과 늘 잔소리만
하게 되는 남편, 내 욕심 때문에 야단만 치게 되는 아이 그리고 지금까지 소중한 만남을 이어 온
모든 사람들에게도 칭찬으로 춤추게 하리라. 켄 블랜차드·타드 라시나크·처크 톰킨스·짐 발라드 지
음 ?? 21세기북스 펴냄
취재 박선순 리포터jaak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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