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진료하고 귀가 뒤 숨져
행인들과 싸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대학생이 귀가한 뒤 숨져 경찰이 수
사에 나섰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새벽 3시께 윤 모(30·경상대학교 회계학과 4
년)씨가 술에 취해 행인들과 싸우다 기절, 진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 날 오후 8시께 자신의 집에서 숨져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윤씨가 머리를 맞아 기절했는데도 당시 진료를 맡은 의사가
단순한 음주로 진단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숨졌다는 유족들의 진
술에따라 담당의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급발진 사고 어린이 3명 사상
급발진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어린이 3명을 덮쳐 2명이 숨지
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0일 오후 2시10분께 경북 김천시 신흥동 금류아파트 5동 주차장에서 박
모(67·김천시 지좌동)씨가 몰던 경북 32고 3119 쏘나타 승용차가 갑자기 급
후진하면서 뒤쪽 화단 부근에 있던 이 아파트에 사는 백종민(3)군, 김아현
(4), 시현(3)양 자매 등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백군과 시현양이 숨지고 아현양은 중상을 입고 김천 제일병원에
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에서 “아들 집에 왔다가 집으로 가기 위해 주차해있던 차에
시동을 건 뒤 후진기어를 넣는 순간 갑자기 차가 뒤쪽으로 급발진했다”고
말했다.
서울 일원동 주민 님비 소송 패소 확정
자신들의 거주지에 장애인 학교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정다툼을 벌
여온 서울 일원동 아파트 주민들이 대법원에서 끝내 패소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심지열 대법관)는 21일 신 모(38·여)씨 등 서울 일원동
아파트 주민 6명이 특수학교 설립 승인에 반대하며 서울시 교육감을 상대로
낸 학교설립 계획승인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
다.
이번 판결은 주민들이 지역이기 차원에서 자신들의 거주지에 기피, 혐오시
설이 들어서는 것을 저지하려는 이른바 님비현상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육법 등은 행정주체가 도시계획과 교육행정상의
목표달성을 위해 전문적 , 정책적 판단에 따라 도시계획 시설의 설치와 관련
한 구체적 내용을 결정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김창완‘스토커’ 또 구속
서울지검 형사3부(문성우 부장검사)는 21일 인기가수 겸 탤런트 김창완(46)
씨의 집에 찾아가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운 신모(27)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김씨
집에 찾아가 김씨 동생에게 “김창완씨를 만나지 못하게 하면 죽어버리겠다
”고 협박한 혐의다.
신씨는 지난 87년부터 10여년간 김씨를 쫓아다니면서 “만나달라”고 요구
하는 등 스토킹해오다 수차례 경찰에 입건됐으며 지난 98년 10월 김씨의 집
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혐의로 구속됐다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7월 만
기출소한 뒤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이유로 불구속입건됐었다.
/윤주식 기자yjsik@naeil.com
행인들과 싸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대학생이 귀가한 뒤 숨져 경찰이 수
사에 나섰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새벽 3시께 윤 모(30·경상대학교 회계학과 4
년)씨가 술에 취해 행인들과 싸우다 기절, 진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 날 오후 8시께 자신의 집에서 숨져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윤씨가 머리를 맞아 기절했는데도 당시 진료를 맡은 의사가
단순한 음주로 진단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숨졌다는 유족들의 진
술에따라 담당의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급발진 사고 어린이 3명 사상
급발진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어린이 3명을 덮쳐 2명이 숨지
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0일 오후 2시10분께 경북 김천시 신흥동 금류아파트 5동 주차장에서 박
모(67·김천시 지좌동)씨가 몰던 경북 32고 3119 쏘나타 승용차가 갑자기 급
후진하면서 뒤쪽 화단 부근에 있던 이 아파트에 사는 백종민(3)군, 김아현
(4), 시현(3)양 자매 등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백군과 시현양이 숨지고 아현양은 중상을 입고 김천 제일병원에
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에서 “아들 집에 왔다가 집으로 가기 위해 주차해있던 차에
시동을 건 뒤 후진기어를 넣는 순간 갑자기 차가 뒤쪽으로 급발진했다”고
말했다.
서울 일원동 주민 님비 소송 패소 확정
자신들의 거주지에 장애인 학교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정다툼을 벌
여온 서울 일원동 아파트 주민들이 대법원에서 끝내 패소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심지열 대법관)는 21일 신 모(38·여)씨 등 서울 일원동
아파트 주민 6명이 특수학교 설립 승인에 반대하며 서울시 교육감을 상대로
낸 학교설립 계획승인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
다.
이번 판결은 주민들이 지역이기 차원에서 자신들의 거주지에 기피, 혐오시
설이 들어서는 것을 저지하려는 이른바 님비현상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육법 등은 행정주체가 도시계획과 교육행정상의
목표달성을 위해 전문적 , 정책적 판단에 따라 도시계획 시설의 설치와 관련
한 구체적 내용을 결정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김창완‘스토커’ 또 구속
서울지검 형사3부(문성우 부장검사)는 21일 인기가수 겸 탤런트 김창완(46)
씨의 집에 찾아가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운 신모(27)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김씨
집에 찾아가 김씨 동생에게 “김창완씨를 만나지 못하게 하면 죽어버리겠다
”고 협박한 혐의다.
신씨는 지난 87년부터 10여년간 김씨를 쫓아다니면서 “만나달라”고 요구
하는 등 스토킹해오다 수차례 경찰에 입건됐으며 지난 98년 10월 김씨의 집
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혐의로 구속됐다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7월 만
기출소한 뒤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이유로 불구속입건됐었다.
/윤주식 기자yjs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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