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 둔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 인하 등으로 2월에는 한국은
행도 콜금리 목표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8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0.25%포인트 내
리고 상반기 중 콜금리를 또다시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도 6일 최근 국고채 수익률 급락에 대해 “국내경기 둔화 및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
하 등으로 2월중 한은의 콜금리 목표 하향조정 기대가 확산되고있다”며 “대부분 시장참가자
들은 8일 한은이 콜금리 목표수준을 0.25%포인트 인하한 후 상반기 중 추가로 인하할 가능
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최근 국고채 수익률 급락요인’이란 자료를 통해 “하반기 중 국고채 발행규모 감
축예상과 대체투자 대상물로서 우량 회사채 공급부족 요인이 맞물리면서 단기적으로 국고채
에 대한 수요초과현상이 심화하고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우량 회사채의 경우 국고채보다는 수익률이 높아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
이 이를 내놓지 않으려 하고 있으며 투신운용사들도 최근 수신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초단기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로만 몰리고 있어 이를 근거로 회사채 매입을 적극 늘리기는 어
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투신사 종금사 신용금고 등 제2금융권 수신이 줄줄이 증가세로 돌아선 반면
은행 저축성 예금의 급증세에는 제동이 걸렸다.
특히 투자신탁회사 MMF(머니마켓펀드) 수신잔액은 지난 한달새 무려 9조7000억원이나 증
가했다. 은행 저금리에 실망하면서도 주식시장에 선뜻 뛰어들지 못하는 부동자금이 MMF에
대기하고 있는 형국이다.
투신사 관계자는 “MMF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연 6% 안팎의 금리를 주고 있어 은행
보통예금보다 이자가 높다”며 “시중의 ‘눈치자금’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에 들어있는 회사채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펀드 운용규정상 처분이 의무화 돼 있어
투신운용사들도 우량 회사채만 선별적으로 매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량 회사채의 경
우 최근 수익률은 국고채 등 다른 채권에 비해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고채와의 금리차
(스프레드)도 점차 축소되고 있다.
한은은 다만 “MMF에 편입된 회사채의 신용등급 하락시 가격조정 또는 처분이 의무화되어있
어 투신운용사들도 우량회사채만 선별적으로 매수하고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또 “국고채3년 수익률이 여타 만기물에 비해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주요기관들이
그동안의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가능성에 대비, 발행 유통물량이 많아 시장성이 가장 높은 3
년물을 중심으로 단기딜링에 나서고있는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고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 기록을 연일 경신하면서 하루짜리 콜금리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여전한 점도 국고채 금리
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외에 하반기 국고채 발행규모가 감축되고 대체투자상품
인 우량 회사채도 최근 공급부족이 예상돼 국고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났다는 것이다.
6일에는 3년만기 국고채가 연 5.28%를 기록, 2금융권의 콜금리인 연 5.40%보다도 낮아지
는 현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연 5.25%는 한국은행이 콜금리 목표로 삼고 있는 수치로 최근의 콜금리는 이를 전후로 움직
이고 있다.
결국 3년만기 상품의 금리나 하루짜리 상품의 금리가 같은 수준에 머물게 된 것으로 장기상
품의 금리가 더 높다는 일반의 인식을 뛰어넘는 시장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행도 콜금리 목표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8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0.25%포인트 내
리고 상반기 중 콜금리를 또다시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도 6일 최근 국고채 수익률 급락에 대해 “국내경기 둔화 및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
하 등으로 2월중 한은의 콜금리 목표 하향조정 기대가 확산되고있다”며 “대부분 시장참가자
들은 8일 한은이 콜금리 목표수준을 0.25%포인트 인하한 후 상반기 중 추가로 인하할 가능
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최근 국고채 수익률 급락요인’이란 자료를 통해 “하반기 중 국고채 발행규모 감
축예상과 대체투자 대상물로서 우량 회사채 공급부족 요인이 맞물리면서 단기적으로 국고채
에 대한 수요초과현상이 심화하고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우량 회사채의 경우 국고채보다는 수익률이 높아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
이 이를 내놓지 않으려 하고 있으며 투신운용사들도 최근 수신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초단기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로만 몰리고 있어 이를 근거로 회사채 매입을 적극 늘리기는 어
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투신사 종금사 신용금고 등 제2금융권 수신이 줄줄이 증가세로 돌아선 반면
은행 저축성 예금의 급증세에는 제동이 걸렸다.
특히 투자신탁회사 MMF(머니마켓펀드) 수신잔액은 지난 한달새 무려 9조7000억원이나 증
가했다. 은행 저금리에 실망하면서도 주식시장에 선뜻 뛰어들지 못하는 부동자금이 MMF에
대기하고 있는 형국이다.
투신사 관계자는 “MMF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연 6% 안팎의 금리를 주고 있어 은행
보통예금보다 이자가 높다”며 “시중의 ‘눈치자금’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에 들어있는 회사채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펀드 운용규정상 처분이 의무화 돼 있어
투신운용사들도 우량 회사채만 선별적으로 매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량 회사채의 경
우 최근 수익률은 국고채 등 다른 채권에 비해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고채와의 금리차
(스프레드)도 점차 축소되고 있다.
한은은 다만 “MMF에 편입된 회사채의 신용등급 하락시 가격조정 또는 처분이 의무화되어있
어 투신운용사들도 우량회사채만 선별적으로 매수하고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또 “국고채3년 수익률이 여타 만기물에 비해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주요기관들이
그동안의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가능성에 대비, 발행 유통물량이 많아 시장성이 가장 높은 3
년물을 중심으로 단기딜링에 나서고있는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고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 기록을 연일 경신하면서 하루짜리 콜금리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여전한 점도 국고채 금리
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외에 하반기 국고채 발행규모가 감축되고 대체투자상품
인 우량 회사채도 최근 공급부족이 예상돼 국고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났다는 것이다.
6일에는 3년만기 국고채가 연 5.28%를 기록, 2금융권의 콜금리인 연 5.40%보다도 낮아지
는 현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연 5.25%는 한국은행이 콜금리 목표로 삼고 있는 수치로 최근의 콜금리는 이를 전후로 움직
이고 있다.
결국 3년만기 상품의 금리나 하루짜리 상품의 금리가 같은 수준에 머물게 된 것으로 장기상
품의 금리가 더 높다는 일반의 인식을 뛰어넘는 시장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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