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성규안산시장>
공해 이미지 벗고 '쾌적한 안산'조성
박성규 안산시장은 시를 맑고 쾌적한 녹색환경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를 ‘환경 지키기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환경오염과의 전면전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시민들은 반월·시화공단과 시화호의
배후도시인 안산이 환경오염도시라는 외부의 잘못된 인식 때문에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 이로인한
애향심 결여와 부동산 값 하락 등 경제적 손실도 커 안산시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한편
박선호 안산시의회의장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제3기 시의회 하반
기를 이끌고 있는 박 의장은 의장단 선거과정의 불협화음으로 시민들에게 큰 불신을 안겨주었다는
부담 때문인지 '신뢰받는 의회'를 강조하고 있다. 박 의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공청
회와 간담회를 자주 열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인터뷰박성규 안산시장공해 이미지 벗고 ‘쾌적한
안산’ 조성 안산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만족할만한 성과는 있는지.
물론 전국적인 상황이었지만 취임 당시 최악의 경제난이었다. 실업의 아픔을 더는 것이 첫번째 과제
였다. 단기적으로 940억원의 경영자금을 지원했고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높이기 위
해 테크노파크와 연계한 기술개발 지원으로 첨단산업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200억원에그친 국고
보조금을 600억원으로 끌어올린 것도 큰 성과중에 하나다.
올해를 ‘환경지키기 원년의 해’로 선포했는데 추진방향.
안산의 이미지가 많이 왜곡돼 있다. 녹지율이 과천시 다음에 가장 높고 사통팔달의 교통과 인근에 바
다가 접해있다. 또한 산업단지도 함께 존재한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공해도시라는 안산의 이미지로 결국 안산전체가 평가절하되고 있
다. 실례로 지난해 자료에 의하면 안산의 아황산가스 평균오염도는 0.008ppm으로 나타났다. 이
는 인근의 수원시(0.01ppm)와 안양시(0.09ppm)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외부적으로는 안산이 더 환
경이 나쁜 곳으로 알고 있다. 이는 공단의 수치만을 확대해석 해 보도한 언론에도 문제가 있다.
따라서 현재 안산시의 환경상태를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밝히고 오염수치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
다. 또한 공해유발 업체의 시설개선을 위해 100억원의 환경개선 자금을 조성, 오염원 배출을억제
시키겠다.
안산의 대표적 인물인 이익, 단원 김홍도, 최용신 등 문화역사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생활환경과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인적환경의 측면에서 문화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고 생각한다. 이는 정주의식을 만들어 시민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특색있는 문
화예술행사를 개최하고 예술 및 체육공간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장 임명제에 대한 견해는.
지금의 지자체 수준에서 임명제를 이야기하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한다. 하지만 임명제는 변화를 이
끌기에 한계가 있다. 앞을 내다본다면 임명제는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지자체에 권한을 크게 확대
하고 그에 걸맞게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직장협의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익명성을 이용해 시에 대한 모함과 근거없는
비난이 난무하고 있다.
시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위해 냉정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목소리가 나
와야한다. 직장협의회가 이러한 측면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이는 반월공단의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 물론 너무
앞서간다고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반월공단을 항공부품단지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구상을 가지
고 있다. 이를 위해 항공에어쇼 개최와 항공테마파크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 산재가 급증해 2000억원이 넘었는데 줄일 방안은 있는가.
반월·시화공단의 기계들이 노후화 됐고 또다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산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
다. 공단의 업체 대표들과 만나 이 문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생각이다.
나아가 현재 재정적으로 어려운 공단업체들이 산재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
다.
<인터뷰:박선호 안산시의회의장="">
주민의견 수렴, 신뢰받는 의회 육성
지난해는 하반기 의장단 선거로 인해 의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않다.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하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을 거치면서 시민단체와 폭넓은 대화를 통해 의회개혁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
가 됐다. 또한 의회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을 접하면서 의회의 기능을 깊이 생각했다. 시민단체와
합의한 윤리실천 규범 제정 및 의회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중요 정책결정에서 실명표결제를 도
입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의장단 선거과정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의회개혁을 준비하고 시작하
는 한 해였다고 평가한다.
올해의 의정 방향은.
올해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와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선도하는 의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정책결정이나 주요 의정 추진시 각계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
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또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자자체의 발전과 개혁을 위한 개혁도 꾸준
히 추진하겠다. 이를위해 의원별 개인 홈페이지룰 구축해 여론수렴 기능을 확대하고 의정활동 내용
도 신속히 공개하겠다.
의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계획은 .
올해 개인적으로 가장 심혈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사업중의 하나가 의회내에 스터디그룹을 운영하
는 것이다. 스터디그룹은 시정현안사항과 의정 및 공동 관심사항을 연구해 발전방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의원들의 자질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몇몇 의원들과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열의도 높다.
지방의원 정수를 줄여유급제로 개편하지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적으로 찬성한다. 유급화는 더 나은 양질의 의원들과 전문가들이 의회에 들어올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또한 의원들은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며 의정활동을 할 것이며 시민들도 의원들이 잘못한다
면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 결국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
가 된다고 생각한다. 의원수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인구비율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지방의회 제도에서 개선돼야 할 것이 있다면.
의회의 가장 큰 역할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지만 현재의 제도로는 집행부를 견제하기가 사실
상 어렵다. 사무국 직원들이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인사권를 시의회에 이양돼야한다. 이밖에
도 시의회의 역할을 높일 수 있는 법과 제도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행자부 등 상급기
관에 개선 건의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올해를 환경지키기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환경문제는 안산의 현안 중 가장 심각한 문제다. 따라서 환경지키기 원년의 해 선포는 올바른 시정방
향이라고 생각한다. 안산의 이미지 재고를 위한 환경문제 해결에 의회가 앞장서 깨끗한 안산 만들기
에 노력하겠다.
지난해 공단내에 산재가 크게 증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큰데.
언론을 통해 반월·시화공단이 산재로 인한 피해가 2000억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다.
산재예방을 위해 명예산업안전감독관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 시에서도 이를 위해 많은 지원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의회에서도 힘쓰겠다.
<안 산="" 시="" 현="" 안="" 사="" 업="">
녹색첨단산업도시로 21C 서해안 중심지 부상
안산시는 현재 18만여세대 57만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산업구조는 총 2만9709개의 사업체
중에서 제조업이 3924개로 13.2%로 전국평균 10.47%와 경기도 평균 12.1%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한 사양산업형, 공해유발형, 그리고 저부가가치의 내수를 위주로 한 부문에 편중돼 환경친화적 미
래형 산업구조로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앞으로 14만여명을 수용할 안산 신도시 2단계 건설과 시화호의 광활한 간석지 개발, 그리고 수도
권의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대부도의 개발 등 풍부한 성장 잠재력이 있어 수도권 서해안의 중심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안산시의 최대 현안 문제는 시화호와 공단의 대기오염으로 생긴 오염도시라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
한 환경문제 해결이다. 따라서 안산시는 올해를 ‘환경지키기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Clean
- Up Ansan21’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공해유발 업체의 시설개선을 위한 100억원의 환경개선 자금을 조성해 대기 오염원 배출을 근
본적으로 억제하고 340여개의 공단 소각로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중장기적 과제로는 중소기업
의 산업구조 개선과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안산 테크노파크를 조성해 우수기업의 유치 등 기술집단화를 통한 산업구조의
개선과 기술고도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센터와 애니메이션 센타를 중심으로 고부가
가치의 지식정보 산업을 육성해나가고 있다.
안산 테크노파크는 안산시 사동 일대 3만평에 총 공사비 585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2000평, 지
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되며, 단지내에는 약 1500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하는 150∼200여개
의 벤처기업 및 5개 기업연구소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안산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열린 ‘안산 벤처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195억
원의 투자를 유치, 판매했다.
또한 중소기업창업 보육센터를 건립하고 940억원의 중소기업자금을 지원함은 물론, 해외바이어 초
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수출촉진,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안>인터뷰:박선호>편집자>인터뷰:박성규안산시장>
공해 이미지 벗고 '쾌적한 안산'조성
박성규 안산시장은 시를 맑고 쾌적한 녹색환경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를 ‘환경 지키기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환경오염과의 전면전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시민들은 반월·시화공단과 시화호의
배후도시인 안산이 환경오염도시라는 외부의 잘못된 인식 때문에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 이로인한
애향심 결여와 부동산 값 하락 등 경제적 손실도 커 안산시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한편
박선호 안산시의회의장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제3기 시의회 하반
기를 이끌고 있는 박 의장은 의장단 선거과정의 불협화음으로 시민들에게 큰 불신을 안겨주었다는
부담 때문인지 '신뢰받는 의회'를 강조하고 있다. 박 의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공청
회와 간담회를 자주 열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인터뷰박성규 안산시장공해 이미지 벗고 ‘쾌적한
안산’ 조성 안산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만족할만한 성과는 있는지.
물론 전국적인 상황이었지만 취임 당시 최악의 경제난이었다. 실업의 아픔을 더는 것이 첫번째 과제
였다. 단기적으로 940억원의 경영자금을 지원했고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높이기 위
해 테크노파크와 연계한 기술개발 지원으로 첨단산업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200억원에그친 국고
보조금을 600억원으로 끌어올린 것도 큰 성과중에 하나다.
올해를 ‘환경지키기 원년의 해’로 선포했는데 추진방향.
안산의 이미지가 많이 왜곡돼 있다. 녹지율이 과천시 다음에 가장 높고 사통팔달의 교통과 인근에 바
다가 접해있다. 또한 산업단지도 함께 존재한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공해도시라는 안산의 이미지로 결국 안산전체가 평가절하되고 있
다. 실례로 지난해 자료에 의하면 안산의 아황산가스 평균오염도는 0.008ppm으로 나타났다. 이
는 인근의 수원시(0.01ppm)와 안양시(0.09ppm)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외부적으로는 안산이 더 환
경이 나쁜 곳으로 알고 있다. 이는 공단의 수치만을 확대해석 해 보도한 언론에도 문제가 있다.
따라서 현재 안산시의 환경상태를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밝히고 오염수치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
다. 또한 공해유발 업체의 시설개선을 위해 100억원의 환경개선 자금을 조성, 오염원 배출을억제
시키겠다.
안산의 대표적 인물인 이익, 단원 김홍도, 최용신 등 문화역사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생활환경과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인적환경의 측면에서 문화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고 생각한다. 이는 정주의식을 만들어 시민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특색있는 문
화예술행사를 개최하고 예술 및 체육공간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장 임명제에 대한 견해는.
지금의 지자체 수준에서 임명제를 이야기하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한다. 하지만 임명제는 변화를 이
끌기에 한계가 있다. 앞을 내다본다면 임명제는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지자체에 권한을 크게 확대
하고 그에 걸맞게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직장협의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익명성을 이용해 시에 대한 모함과 근거없는
비난이 난무하고 있다.
시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위해 냉정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목소리가 나
와야한다. 직장협의회가 이러한 측면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이는 반월공단의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 물론 너무
앞서간다고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반월공단을 항공부품단지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구상을 가지
고 있다. 이를 위해 항공에어쇼 개최와 항공테마파크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 산재가 급증해 2000억원이 넘었는데 줄일 방안은 있는가.
반월·시화공단의 기계들이 노후화 됐고 또다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산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
다. 공단의 업체 대표들과 만나 이 문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생각이다.
나아가 현재 재정적으로 어려운 공단업체들이 산재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
다.
<인터뷰:박선호 안산시의회의장="">
주민의견 수렴, 신뢰받는 의회 육성
지난해는 하반기 의장단 선거로 인해 의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않다.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하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을 거치면서 시민단체와 폭넓은 대화를 통해 의회개혁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
가 됐다. 또한 의회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을 접하면서 의회의 기능을 깊이 생각했다. 시민단체와
합의한 윤리실천 규범 제정 및 의회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중요 정책결정에서 실명표결제를 도
입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의장단 선거과정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의회개혁을 준비하고 시작하
는 한 해였다고 평가한다.
올해의 의정 방향은.
올해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와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선도하는 의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정책결정이나 주요 의정 추진시 각계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
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또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자자체의 발전과 개혁을 위한 개혁도 꾸준
히 추진하겠다. 이를위해 의원별 개인 홈페이지룰 구축해 여론수렴 기능을 확대하고 의정활동 내용
도 신속히 공개하겠다.
의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계획은 .
올해 개인적으로 가장 심혈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사업중의 하나가 의회내에 스터디그룹을 운영하
는 것이다. 스터디그룹은 시정현안사항과 의정 및 공동 관심사항을 연구해 발전방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의원들의 자질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몇몇 의원들과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열의도 높다.
지방의원 정수를 줄여유급제로 개편하지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적으로 찬성한다. 유급화는 더 나은 양질의 의원들과 전문가들이 의회에 들어올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또한 의원들은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며 의정활동을 할 것이며 시민들도 의원들이 잘못한다
면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 결국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
가 된다고 생각한다. 의원수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인구비율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지방의회 제도에서 개선돼야 할 것이 있다면.
의회의 가장 큰 역할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지만 현재의 제도로는 집행부를 견제하기가 사실
상 어렵다. 사무국 직원들이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인사권를 시의회에 이양돼야한다. 이밖에
도 시의회의 역할을 높일 수 있는 법과 제도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행자부 등 상급기
관에 개선 건의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올해를 환경지키기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환경문제는 안산의 현안 중 가장 심각한 문제다. 따라서 환경지키기 원년의 해 선포는 올바른 시정방
향이라고 생각한다. 안산의 이미지 재고를 위한 환경문제 해결에 의회가 앞장서 깨끗한 안산 만들기
에 노력하겠다.
지난해 공단내에 산재가 크게 증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큰데.
언론을 통해 반월·시화공단이 산재로 인한 피해가 2000억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다.
산재예방을 위해 명예산업안전감독관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 시에서도 이를 위해 많은 지원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의회에서도 힘쓰겠다.
<안 산="" 시="" 현="" 안="" 사="" 업="">
녹색첨단산업도시로 21C 서해안 중심지 부상
안산시는 현재 18만여세대 57만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산업구조는 총 2만9709개의 사업체
중에서 제조업이 3924개로 13.2%로 전국평균 10.47%와 경기도 평균 12.1%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한 사양산업형, 공해유발형, 그리고 저부가가치의 내수를 위주로 한 부문에 편중돼 환경친화적 미
래형 산업구조로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앞으로 14만여명을 수용할 안산 신도시 2단계 건설과 시화호의 광활한 간석지 개발, 그리고 수도
권의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대부도의 개발 등 풍부한 성장 잠재력이 있어 수도권 서해안의 중심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안산시의 최대 현안 문제는 시화호와 공단의 대기오염으로 생긴 오염도시라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
한 환경문제 해결이다. 따라서 안산시는 올해를 ‘환경지키기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Clean
- Up Ansan21’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공해유발 업체의 시설개선을 위한 100억원의 환경개선 자금을 조성해 대기 오염원 배출을 근
본적으로 억제하고 340여개의 공단 소각로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중장기적 과제로는 중소기업
의 산업구조 개선과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안산 테크노파크를 조성해 우수기업의 유치 등 기술집단화를 통한 산업구조의
개선과 기술고도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센터와 애니메이션 센타를 중심으로 고부가
가치의 지식정보 산업을 육성해나가고 있다.
안산 테크노파크는 안산시 사동 일대 3만평에 총 공사비 585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2000평, 지
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되며, 단지내에는 약 1500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하는 150∼200여개
의 벤처기업 및 5개 기업연구소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안산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열린 ‘안산 벤처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195억
원의 투자를 유치, 판매했다.
또한 중소기업창업 보육센터를 건립하고 940억원의 중소기업자금을 지원함은 물론, 해외바이어 초
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수출촉진,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안>인터뷰:박선호>편집자>인터뷰:박성규안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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