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신 부도, 건설업체.금융기관 피해액 1조1천억원

지역내일 2001-02-05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 부도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건설업체와 금융기관들
이 한부신에 물린 돈이 1조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건설업체들이 경영난과 함께 부도위기에 몰리고 금융기관들이경영압박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5일 업계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동아건설,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한부신으로부터 받아야 할 공사미수금은 1조1377억200만원인 것으로 집
계됐다.
또 산은캐피탈은 경성산업 관련 소송 채무로 173억원, 한화파이낸스는 250억원, 국민기술금
융은 110억원의 채권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는 한부신이 최종 파산 처리될 경우 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업체별 예상 피해액은 삼성중공업이 구의동 주상복합건물 485억7천200만원, 서초동 쉐르빌
133억4200만원, 분당 테마폴리스 1천167억6800만원 등 모두 1천786억8200만원의 미수금을
갖고 있다.
동아건설은 용인 솔레시티 아파트 931억8400만원, 코오롱건설은 코오롱월드에 9억원 등의
미수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1월에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받은 동아건설은 이 대금의 회수여부가 향후법정관리 인
가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도 공사 미수금이 각각 226억원, 1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
으며 대림산업은 한부신 소유 경성산업 잔여부지를 가압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캐피탈은 채권회수를 위해 한부신 소유의 원진레이온 공장부지를 인수키로해 현재 미수
금은 없으며 한화파이낸스는 탄현사업 학교용지, 국민기술금융은 탄현상가를 한부신으로부
터 각각 제공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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