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사업권 획득을 둘러싼 추진 주최간 감정이 증폭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 롯데 신세계 현대 한
솔 등 유통업체들이 TV홈쇼핑 사업권 획득을 위해 치열한 각축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
력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중앙회와 중진공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초 기협중앙회 중기청 중진공 중소기업유통센터(브랜드 행복한 세상) 등 4개
기관 대표들이 모여 컨소시엄을 구축키로 하고 협의를 했으나 중진공이 이 약속을 파괴하고 독자적
인 사업추진을 구상키로 함으로써 빚어졌다.
이와관련, 5일 기협중앙회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사업추진 실무진들이 모여 컨소시엄 참여업체에
대한 논의를 했으나 상호 엇갈린 의견으로 컨소시엄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기업중앙회가 참여하는 것을 요구한데 반해 기업중앙회측은 산하 중소기업조합
이나 또는 자본참여를 위해선 일반기업을 주주로 영입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
한 것이다.
이에 대해 기협중앙회는 정부투자기관이 이같은 사업을 참여하는 것은 정부의 민영화에 역행하는 처
사이며 시장을 독점하려는 치졸한 발상에 불과하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기협중앙회 전성환 사업
추진단장은 “중소기업의 유통을 장악하려는 발상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민간기업 참여를 배
제하고 정부투자기관이 유통업을 석권하려는 것은 사회주의 사고방식에 불과하다 ”고 지적했다.
업계 한 관계자도 “중진공이 국가예산으로 홈쇼핑TV 창업추진에 나선 발상자체가 웃지 못할 헤
프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정부자금으로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를 설립하고 백화점(행복한 세상)업계에 진출, 지난
해 140여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중진공은 TV홈쇼핑업체 진출키 위해 200
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TV홈쇼핑 사업은 유업업계의 최고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랠리 딜러가 HSN과 QV&C 홈쇼핑 운영을 통해 유통과 TV의 결합을 시도해 성공시
킨 극히 새로운 시장기능의 총아인 것이다. TV홈쇼핑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도매와 소매기
능을 단일화시키고 택배시스템을 도입 직거래시킴으로써 상호 이익을 극대화 해주기 때문이다. 국내
에서는 현재 LG홈쇼핑과 39홈쇼핑이 운영중인데 이번에 방송위원회가 다시 3개 채널을 인가하
려하자, 이에 중기청이나 중진공이 국가예산으로 국영홈쇼핑을 하겠다고 나서 중소기업계와 방송계
의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이다. 이들 기관은 본래의 중소기업진흥을 위한 정책개발이나 정책시행, 정책
감독에 신경을 쓰지 않고 유통현장에 뛰어드는 것은 한마디로 넌센스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이
홈쇼핑 유통에 뛰어 들어 빈축을 사고 있는 요인은 많다고 중소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먼저 홈쇼핑TV는 시장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새로 생긴 유통시스템인 것이다. 여기에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해 방송을 이용한 유통을 장악해 이익을 창출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자본주의 시장의 시
장기능을 국유화 내지 공영화 하려는 사회주의적인 발상이다. 이는 우리정부가 공공기관의 투자회사
를 민영화하려는 구조개혁에 역행하는 조치이다.
다음으로는 중기청과 중진공이 (주)중소기업유통센터를 세워 전액 투자한 다음 ‘행복한 세상’이라
는 백화점을 세워 적자운영 속에서 구조조정을 해야할 심각한 상태로 전락한 마당에 고도의 전문경
영을 필요로 하는 홈쇼핑TV사업에 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사업상 호소력이 없다는 것이다. 중진공은
방송위원회에 사업계획서를 내면 부속서류인 기업진단서에서 일단 벽에 부딛칠 것이 명백해지자 순
수 중소기업상품의 생산자 단체인 기협중앙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그러한 모순점을 해소하려
는 의도가 있어 이는 대의명분에 맞지 안는다는 것이다.
또한 중진공은 ‘행복한 세상’을 통해 시작한 유통사업이 적자를 면치못한 상태여서 이보다 발전
된 형태의 TV홈쇼핑을 운영할 노하우가 전혀 없다. 이를 메꾸기 위해서는 국가 돈으로 민영화에
근무하는 홈쇼핑TV 전문가들을 영입해야 되고, 이마저 시간이 흐르면 퇴직 공무원들의 위로직장으로
전락할 것이 분명해 이는 한국경제 세계화에 역행하는 조치이다. 중진공은 사업실패의 책임을 홈쇼
핑으로 탈출해 보려하나 이는 더욱 더 수렁에 빠지는 결과를 빚을 것이 우려하고 있다.
다음은 건설부 산하 한국감정원이 한국부동산신탁을 만들어 운영하다가 부도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작금에 중기청이 중진공을 통해 중소기업유통센터의 TV홈쇼핑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은 전
혀 국민에 대한 설득력이 없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진공은 “백화점사업으로 노하우를 많이 쌓았고 홈쇼핑사업은 자신있다”면서 “기업중
앙회의 주장은 억지다”고 밝혔다. 중소민간업체를 참여시킬 수 없는 것은 서로 사업조건이 맞이않
고 전문성을 접목할 수 없는 애로요인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승우 기자 rhee@naeil.com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 롯데 신세계 현대 한
솔 등 유통업체들이 TV홈쇼핑 사업권 획득을 위해 치열한 각축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
력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중앙회와 중진공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초 기협중앙회 중기청 중진공 중소기업유통센터(브랜드 행복한 세상) 등 4개
기관 대표들이 모여 컨소시엄을 구축키로 하고 협의를 했으나 중진공이 이 약속을 파괴하고 독자적
인 사업추진을 구상키로 함으로써 빚어졌다.
이와관련, 5일 기협중앙회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사업추진 실무진들이 모여 컨소시엄 참여업체에
대한 논의를 했으나 상호 엇갈린 의견으로 컨소시엄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기업중앙회가 참여하는 것을 요구한데 반해 기업중앙회측은 산하 중소기업조합
이나 또는 자본참여를 위해선 일반기업을 주주로 영입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
한 것이다.
이에 대해 기협중앙회는 정부투자기관이 이같은 사업을 참여하는 것은 정부의 민영화에 역행하는 처
사이며 시장을 독점하려는 치졸한 발상에 불과하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기협중앙회 전성환 사업
추진단장은 “중소기업의 유통을 장악하려는 발상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민간기업 참여를 배
제하고 정부투자기관이 유통업을 석권하려는 것은 사회주의 사고방식에 불과하다 ”고 지적했다.
업계 한 관계자도 “중진공이 국가예산으로 홈쇼핑TV 창업추진에 나선 발상자체가 웃지 못할 헤
프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정부자금으로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를 설립하고 백화점(행복한 세상)업계에 진출, 지난
해 140여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중진공은 TV홈쇼핑업체 진출키 위해 200
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TV홈쇼핑 사업은 유업업계의 최고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랠리 딜러가 HSN과 QV&C 홈쇼핑 운영을 통해 유통과 TV의 결합을 시도해 성공시
킨 극히 새로운 시장기능의 총아인 것이다. TV홈쇼핑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도매와 소매기
능을 단일화시키고 택배시스템을 도입 직거래시킴으로써 상호 이익을 극대화 해주기 때문이다. 국내
에서는 현재 LG홈쇼핑과 39홈쇼핑이 운영중인데 이번에 방송위원회가 다시 3개 채널을 인가하
려하자, 이에 중기청이나 중진공이 국가예산으로 국영홈쇼핑을 하겠다고 나서 중소기업계와 방송계
의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이다. 이들 기관은 본래의 중소기업진흥을 위한 정책개발이나 정책시행, 정책
감독에 신경을 쓰지 않고 유통현장에 뛰어드는 것은 한마디로 넌센스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이
홈쇼핑 유통에 뛰어 들어 빈축을 사고 있는 요인은 많다고 중소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먼저 홈쇼핑TV는 시장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새로 생긴 유통시스템인 것이다. 여기에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해 방송을 이용한 유통을 장악해 이익을 창출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자본주의 시장의 시
장기능을 국유화 내지 공영화 하려는 사회주의적인 발상이다. 이는 우리정부가 공공기관의 투자회사
를 민영화하려는 구조개혁에 역행하는 조치이다.
다음으로는 중기청과 중진공이 (주)중소기업유통센터를 세워 전액 투자한 다음 ‘행복한 세상’이라
는 백화점을 세워 적자운영 속에서 구조조정을 해야할 심각한 상태로 전락한 마당에 고도의 전문경
영을 필요로 하는 홈쇼핑TV사업에 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사업상 호소력이 없다는 것이다. 중진공은
방송위원회에 사업계획서를 내면 부속서류인 기업진단서에서 일단 벽에 부딛칠 것이 명백해지자 순
수 중소기업상품의 생산자 단체인 기협중앙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그러한 모순점을 해소하려
는 의도가 있어 이는 대의명분에 맞지 안는다는 것이다.
또한 중진공은 ‘행복한 세상’을 통해 시작한 유통사업이 적자를 면치못한 상태여서 이보다 발전
된 형태의 TV홈쇼핑을 운영할 노하우가 전혀 없다. 이를 메꾸기 위해서는 국가 돈으로 민영화에
근무하는 홈쇼핑TV 전문가들을 영입해야 되고, 이마저 시간이 흐르면 퇴직 공무원들의 위로직장으로
전락할 것이 분명해 이는 한국경제 세계화에 역행하는 조치이다. 중진공은 사업실패의 책임을 홈쇼
핑으로 탈출해 보려하나 이는 더욱 더 수렁에 빠지는 결과를 빚을 것이 우려하고 있다.
다음은 건설부 산하 한국감정원이 한국부동산신탁을 만들어 운영하다가 부도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작금에 중기청이 중진공을 통해 중소기업유통센터의 TV홈쇼핑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은 전
혀 국민에 대한 설득력이 없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진공은 “백화점사업으로 노하우를 많이 쌓았고 홈쇼핑사업은 자신있다”면서 “기업중
앙회의 주장은 억지다”고 밝혔다. 중소민간업체를 참여시킬 수 없는 것은 서로 사업조건이 맞이않
고 전문성을 접목할 수 없는 애로요인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승우 기자 rh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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