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모으기' 성북구 3년째 1위

부자동네 강남구 등 5개 자치구는 참여 안해

지역내일 2001-01-25 (수정 2001-01-25 오후 8:36:16)
서울시가 연말연시와 구정을 앞두고 저소득층을 돕기위해 각 자치구별로 ‘사랑의 쌀 모으
기 행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민참여도가 자치구별로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
다.
또 서울시의 독려에도 불구하고 강남구 등 5개구는 구 실정에 맞지않는다는 이유로 이 운동
을 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23일 지난해 11월에서 이달 5일까지의 구청별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 실적을 집
계 발표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중 19개 구가 30만6533kg의 쌀을 모아 1만
5000여 저소득 가구에 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별로 성북구가 5만2788kg의 쌀을 모아 연 3년째 실적1위를 차지했고, 양천구(2만6492kg)
송파구(2만5079kg)가 2,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서대문구(2만3400kg), 영등포구(2만
1789kg), 도봉구(2만1390kg)의 순이었다.
이밖에 동작(1만9300kg), 동대문(1만7164kg), 관악(1만5935kg), 마포(1만2894kg), 구로
(9380kg), 강서(9360kg), 서초(5892kg), 노원(5490kg)의 순으로 성미를 모았다.
또 강동 중랑 용산 성동 광진 등 5개구의 실적은 4630∼200kg으로 쌀모으기 행사에 구민들
의 참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종로 은평 금천 중구 5개구는 이 운동을 벌이지 않거나 다른 행사를 벌여 집계에서
누락됐다.
또 강북구는 그 동안 이 운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 17∼18일 이틀 일정으로 구청과 산하 동
사무소에서 설 맞이 행사로 쌀모으기를 펼쳐 단번에 7만6420kg을 모아 불우이웃에게 전달
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 행사에 성북구내 새마을금고 등 단체뿐 아니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2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한 독지가가 나타나는 등 개인들의 참여가 활발했다”며 “모아진 쌀과 성
금품들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제도상으로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
등 구내 저소득층 3500여 세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