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라도 한번 봉사해보세요”
“남편이 워낙 ‘공유’를 좋아해서 따라하게 됐어요.”
신혼여행을 청량리에서 무료급식해 주는 ‘밥퍼공동체’에서 보낸 주인공인 조흥은행 법조타운지점 이명신 계장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됐냐는 질문에 ‘공유’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이렇게 대답했다.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애착을 설명하고 싶었던 것.
그녀는 지난 2004년 2월 결혼 하자마자 엿새동안 300만원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한 것에도 “처음엔 물론 망설였다”면서 털어놓았다. “나쁜 생각은 아니잖냐”는 생각에 무작정 따라나섰단다.
이들은 이미 교회 청년부시절부터 사회봉사활동을 해왔고 이 계장은 특히 대학시절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일단 한번 해보는 게 중요하다”며 같이 하길 독려하던 이 계장은 “이젠 밥퍼 공동체가 매우 친근해졌다”고 말했다.
결혼 1주년인 지난 2월에도 이들은 조금씩 모아놓은 70만원을 들고 다시 ‘밥퍼 공동체’를 찾았다. SK텔레콤에서도 이들을 모델로 한 공익광고 ‘아름다운 기념일’을 내보내고 있다. 사당동에 사는 부부가 첫 결혼기념일에 모금했던 돈을 들고 가 사랑의 점심 자원봉사를 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묘사되고 있다.
이 계장은 “매년 결혼기념일에는 밥퍼 공동체를 찾으려고 한다”면서 “그러나 다른 곳에서 우릴 원한다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제가 언론에서 ‘내년에도 올게요’라고 했는데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확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조언을 받았다”면서 현재의 봉사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했다.
여전히 언론이 부담스러운 그녀.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기자의 인물촬영까지 기꺼이 응해줬다. 이유는 단지 자신과 같은 봉사활동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퍼졌으면 하는 바람 때문.
김 계장은 “앞으로도 남편과 같이 다른 계획들도 가지고 있는데 아직까진 밝힐 수 없다”면서 “조흥은행 뿐만 아니라 요즘엔 많은 기업들이 이런 사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좋다”며 밝게 웃었다.
“남편이 워낙 ‘공유’를 좋아해서 따라하게 됐어요.”
신혼여행을 청량리에서 무료급식해 주는 ‘밥퍼공동체’에서 보낸 주인공인 조흥은행 법조타운지점 이명신 계장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됐냐는 질문에 ‘공유’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이렇게 대답했다.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애착을 설명하고 싶었던 것.
그녀는 지난 2004년 2월 결혼 하자마자 엿새동안 300만원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한 것에도 “처음엔 물론 망설였다”면서 털어놓았다. “나쁜 생각은 아니잖냐”는 생각에 무작정 따라나섰단다.
이들은 이미 교회 청년부시절부터 사회봉사활동을 해왔고 이 계장은 특히 대학시절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일단 한번 해보는 게 중요하다”며 같이 하길 독려하던 이 계장은 “이젠 밥퍼 공동체가 매우 친근해졌다”고 말했다.
결혼 1주년인 지난 2월에도 이들은 조금씩 모아놓은 70만원을 들고 다시 ‘밥퍼 공동체’를 찾았다. SK텔레콤에서도 이들을 모델로 한 공익광고 ‘아름다운 기념일’을 내보내고 있다. 사당동에 사는 부부가 첫 결혼기념일에 모금했던 돈을 들고 가 사랑의 점심 자원봉사를 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묘사되고 있다.
이 계장은 “매년 결혼기념일에는 밥퍼 공동체를 찾으려고 한다”면서 “그러나 다른 곳에서 우릴 원한다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제가 언론에서 ‘내년에도 올게요’라고 했는데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확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조언을 받았다”면서 현재의 봉사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했다.
여전히 언론이 부담스러운 그녀.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기자의 인물촬영까지 기꺼이 응해줬다. 이유는 단지 자신과 같은 봉사활동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퍼졌으면 하는 바람 때문.
김 계장은 “앞으로도 남편과 같이 다른 계획들도 가지고 있는데 아직까진 밝힐 수 없다”면서 “조흥은행 뿐만 아니라 요즘엔 많은 기업들이 이런 사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좋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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