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야수 한대수’의 삶 돌아보기

지역내일 2005-09-05 (수정 2005-09-12 오후 4:20:17)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한대수 지음
아침이슬 /1만원
한대수의 자서전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아침이슬) 개정판이 나왔다.
자서전은 1998년 ‘물 좀 주소 목 마르요’라는 제목으로 처음 나온 뒤 2000년 ‘사는 것도 제기랄 죽는 것도 제기랄’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출간됐다.
이번 개정판은 제목과 표지가 바뀌었고 한대수의 10대 시절 사진, 최근 사진 등이 추가됐다.
5부로 구성된 자서전에서 한대수는 풍요로운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유학간 아버지가 실종된 뒤 혼란에 빠진 가족사를 자세하게 적었다.
또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진과 음악 등 예술활동에 몰입했던 모습과 두번의 결혼에 얽힌 이야기도 솔직한 필체로 풀어냈다.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의 기인’, ‘한국 포크록의 대부’ 등의 수식어로 불리는 음악인 한대수의 일생과 그의 예술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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