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처리가 1월말까지로 유예됐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17일 “한국부동산
신탁이 전날 만기 도래한 어음 838억원을 결제하지 못했으나 삼성중공업측에서 되막아 주기로 결정
했다”며 “이달말까지 채권단과 삼성중공업이 추가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어음을 교환에 돌린 삼성중공업은 한국부동산신탁이 새로운 어음을 발행하는
형식으로 만기 연장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한국부동산신탁은 이날 최종부도처리
를 면하게 됐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부동산신탁은 17일 ‘삼성중공업 소송관련 당사의 입장’ 제하의 발표문을 통
해 “삼성중공업의 공사비 지급방안에 대하여 당사와 채권기관 주관기관 은행인 외환은행이 건설중
공업측과 긴밀히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혀 유예의 의사를 강하게 비쳤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신탁이 전날 만기 도래한 어음 838억원을 결제하지 못했으나 삼성중공업측에서 되막아 주기로 결정
했다”며 “이달말까지 채권단과 삼성중공업이 추가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어음을 교환에 돌린 삼성중공업은 한국부동산신탁이 새로운 어음을 발행하는
형식으로 만기 연장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한국부동산신탁은 이날 최종부도처리
를 면하게 됐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부동산신탁은 17일 ‘삼성중공업 소송관련 당사의 입장’ 제하의 발표문을 통
해 “삼성중공업의 공사비 지급방안에 대하여 당사와 채권기관 주관기관 은행인 외환은행이 건설중
공업측과 긴밀히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혀 유예의 의사를 강하게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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