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종수 대우증권 사장>“클린화 넘어 세계적 증권사로 탈바꿈”
선진금융기관과 전략적제휴 지속추진 … 대우증권주가 상승탄력 받을 것“
지역내일
2001-01-14
(수정 2001-01-15 오후 2:35:46)
대우증권 직원들은 지금도 1등 증권사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은 대우증권이‘대우사태’충격을 딛고 업계 리딩 증권사 자리를 되찾아 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대우증권이 흔들림 없이 정상궤도로 진입한 저력은 직원들의 믿음과 자
부심으로부터 나왔다고 소개했다. 또 산업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지주회사에 편입되더라도 확실하게
경영의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외자유치 부분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로서 단순히 자금유치의 수준이 아닌 선진 금융시스템 도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올해 중 수익증권 환매문제 등 회사 손실 해소로 100%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가장 깨끗한
(클린)한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하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으로부터 경영 청사진과 현안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2001년 경영목표는
대우증권은 증권업계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고 조직 효율성이 최고인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99년 9월 취임한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온 것이 대우증권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선진금융기
관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이었다. 투명경영과 책임경영 가치경영을 중심으로 한 신경영이 모토다.
형식과 내용의 두 측면에서 회사경영의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상당
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특히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선진금융기관
으로 가기 위한 것이며 주주가치경영을 실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점 추진분야는 무엇인가.
금융종합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역량과 기반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영업부문은 수익성 향상
과 예탁자산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상품 영업과 랩어카운트 프라이빗 뱅킹 분야의 영업
기반을 조기에 정착시키는데 회사 역량을 모으고 있다.
관리부문은 디지털시대에 맞는 선진 시스템구축이다.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과 지식정보시스
템(EKM) 구축을 조기에 정착시킬 방침이다.
내부에서도 거듭 강조하는 부분인데 업무프로세스도 불필요한 업무는 축소하고 업무처리 방식을 체
계화하는 등 획기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종전과 같은 업무스타일과 관행을 가지고
는 결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영전략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올해(2001년)는 금융산업 구조조정 및 겸업화 추세 등 증권업계의 빅뱅이 예상된다. 금융산업 리더
로서 도약할 수 있는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본다. 때문에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주식중개 업무
를 바탕으로 금융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관점에서 랩
어카운트와 프라이빗 뱅킹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특히 랩어카운트는 10여년 전부터 투자공학부를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최근엔 자산배분시스
템과 업무시스템을 완비했다. 프리이빗뱅킹 분야는 전문지점인 ‘시저스 클래스’강남지점을 지난
해 11월 오픈했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가면서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산 관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CRM(고객관계관리)을 도입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증권업계 구조조정 또는 판도변화 전망은
증권업계 역시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증권사들은 여타금융기관
에 비해 재무구조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인위적인 구조조정보다 시장 기능에 의한 구조조정이 예상
된다.
우선 대형증권사는 1인당 생산성을 높이고 전산시스템을 잘 구축하면 코스트를 많이 내릴 수 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아마 대형사들은 이런 방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산
관리 서비스를 축으로 하는 종합증권사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취약한 수익모델로 고심하고 있는 온라인 증권사도 나름대로 특화된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외국계 증권사들도 도매영업뿐 아니라 자산관리업을 중심으로 한 소매영
업 분야로까지 속속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증권업계 구조조정은 증권사마다 특성에 맞고 유리한 형태로 분화가 되고 이 과정에서 생존이
어려운 곳은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외자유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완전히 물 건너 간 얘기는 아니다. 산업은행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조용하고 신중하게 추진중 에
있다. 다만 접촉했던 외국계 파트너 후보들이 1대 주주를 요구하고 있는 점이 일단 협상을 진전시
키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대우증권이나 산업은행은 외자유치 문제를 단순 자금확보 차원이 아니라 글로벌스탠더드를 위한 전
략적 제휴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선진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기엔 시간이나 비용 부담이 크
다. 스스로 변신하기엔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만을 목적으로 하는 ‘파이낸셜 인베스터’를
배제한 채 선진금융기법을 배울 수 있는 곳과 접촉해왔다.
산업은행 지주회사 편입문제에 대한 입장은
산업은행과는 지주회사 편입문제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주회사에 편입되더라도 인사
부문을 비롯 경영전반의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미 공식적으로도 산업은행에서 대우증권의
독립성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산은 역시 리테일 분야에 개입할 의사는 없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CEO로서 대우증권 주가수준을 평가하면
현재7000∼8000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조만간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수익
증권 환매문제가 해결될 경우 클린 증권사로서 주가는 재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계 펀드매니저에게 대우증권의 속사정과 경영비전 등을 솔직하게 말했더니 대우증권 주가
전망을’포지티브’라고 밝히며 대우증권 주식에 매수주문을 낸 적이 있었다.
김기수·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 대우증권="" 존재의="" 이유="" ‘bestez.com’-고부가가치정보="" 쉽고="" 빠르게="" 제공="">
대우증권이 지난해 5월 선보인 BESTez.com은 ‘알기 쉽고 사용하기 편한 사이버증권투자’를 표
방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기존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탈피해 재테크와 평생 재무설계의 가이드 역
할을 하고 있는 금융포털이 BESTez.com이다.
BESTez.com은 이같은 차별화된 목적과 컨텐츠 그리고 마케팅 전략이라는 3박자가 맞아 떨어져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6만 여명을 웃돌고 있다. 페이지뷰로는 평균 65만건이 넘는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BESTez.com을 통해 하루평균 92건의 투자정보와 8건의 심층분석자료가 투자자
들에게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는 여타 증권사 홈페이지와 비교할 때 삼성증권 정도만 비슷할 뿐 타
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물론 투자정보는 양 뿐아니라 질적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대우증권 BESTez.com은 여기에 인터넷방송을 통해 시황전문가와 애널리스트의 분석 및 전망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인터넷 증권정보 전문방송으로 손색이 없는데 개국 1년만에 35만명
이 생중계에 접속을 했고 400만명 이상이 VOD 서비스를 통해 증권방송을 시청했다.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현안에 대해 경제조사팀 전문가들의 분석 및 의견과 리서치센터의 각종 발간
자료도 녹화방송으로 제공하는 등 투자자와 네티즌의 욕구를 쉽고 빠르게 충족시켜주는 순발력이
BESTez.com의 강점이다.
이메일이라는 매체를 적극 활용해 당일의 투자전략과 해외경제동향 재테크 일정 등을 제공, 고객 밀
착서비스도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사이버트레이딩의 가장 큰 강점은 정보의 고부가 가치성. 정보진화론을 꾸준
히 주장해 온 대우증권은 무수한 정보의 생성과 소멸속에서 가장 가치있는 정보만을 고객에 전달하
는데 BESTez.com의 존재의 이유가 있다.
<● 박종수="" 사장은="" 누구-합리적="" 사고로="" 증권세계화="" 앞장="">
합리적인 사고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있다. 또 일찍부터 글로벌스탠더드를 강조했을 만큼 세계화에
익숙하고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는 평이다. 특히 지난 90년부터 동구권인 헝가리에서 대우은행 은
행장을 역임하면서 임기중 단 한번도 적자를 내본 적이 없을 정도다. 박 사장은 개인적으로 헝가리
대우은행 시절 대우증권의 글로벌스탠더드화를 절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헝가리 대우은행장으로서 유수 은행들과 경쟁한 경험 등을 토대로 항상 원칙경영을 강조
하고 있다. 또 직원들에 대한 해외연수 기회를 가급적 늘리고 있다. 참여적인 경영을 중요한 덕목으
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스피드 경영’을 직원들에게 자주 강조하고 있다. 미래경영위원회라는 ‘주니어보
드제’등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
다. 박 사장의 경영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70년 외환은행에서 금융맨의 첫발을 시작했지만 대우증권 사장으로 그리고 증권맨으로서 인생
의 절정에 달하고 있는 박 사장은 슬하에 2남을 두고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은 대우증권이‘대우사태’충격을 딛고 업계 리딩 증권사 자리를 되찾아 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대우증권이 흔들림 없이 정상궤도로 진입한 저력은 직원들의 믿음과 자
부심으로부터 나왔다고 소개했다. 또 산업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지주회사에 편입되더라도 확실하게
경영의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외자유치 부분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로서 단순히 자금유치의 수준이 아닌 선진 금융시스템 도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올해 중 수익증권 환매문제 등 회사 손실 해소로 100%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가장 깨끗한
(클린)한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하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으로부터 경영 청사진과 현안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2001년 경영목표는
대우증권은 증권업계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고 조직 효율성이 최고인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99년 9월 취임한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온 것이 대우증권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선진금융기
관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이었다. 투명경영과 책임경영 가치경영을 중심으로 한 신경영이 모토다.
형식과 내용의 두 측면에서 회사경영의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상당
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특히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선진금융기관
으로 가기 위한 것이며 주주가치경영을 실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점 추진분야는 무엇인가.
금융종합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역량과 기반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영업부문은 수익성 향상
과 예탁자산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상품 영업과 랩어카운트 프라이빗 뱅킹 분야의 영업
기반을 조기에 정착시키는데 회사 역량을 모으고 있다.
관리부문은 디지털시대에 맞는 선진 시스템구축이다.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과 지식정보시스
템(EKM) 구축을 조기에 정착시킬 방침이다.
내부에서도 거듭 강조하는 부분인데 업무프로세스도 불필요한 업무는 축소하고 업무처리 방식을 체
계화하는 등 획기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종전과 같은 업무스타일과 관행을 가지고
는 결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영전략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올해(2001년)는 금융산업 구조조정 및 겸업화 추세 등 증권업계의 빅뱅이 예상된다. 금융산업 리더
로서 도약할 수 있는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본다. 때문에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주식중개 업무
를 바탕으로 금융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관점에서 랩
어카운트와 프라이빗 뱅킹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특히 랩어카운트는 10여년 전부터 투자공학부를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최근엔 자산배분시스
템과 업무시스템을 완비했다. 프리이빗뱅킹 분야는 전문지점인 ‘시저스 클래스’강남지점을 지난
해 11월 오픈했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가면서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산 관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CRM(고객관계관리)을 도입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증권업계 구조조정 또는 판도변화 전망은
증권업계 역시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증권사들은 여타금융기관
에 비해 재무구조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인위적인 구조조정보다 시장 기능에 의한 구조조정이 예상
된다.
우선 대형증권사는 1인당 생산성을 높이고 전산시스템을 잘 구축하면 코스트를 많이 내릴 수 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아마 대형사들은 이런 방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산
관리 서비스를 축으로 하는 종합증권사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취약한 수익모델로 고심하고 있는 온라인 증권사도 나름대로 특화된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외국계 증권사들도 도매영업뿐 아니라 자산관리업을 중심으로 한 소매영
업 분야로까지 속속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증권업계 구조조정은 증권사마다 특성에 맞고 유리한 형태로 분화가 되고 이 과정에서 생존이
어려운 곳은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외자유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완전히 물 건너 간 얘기는 아니다. 산업은행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조용하고 신중하게 추진중 에
있다. 다만 접촉했던 외국계 파트너 후보들이 1대 주주를 요구하고 있는 점이 일단 협상을 진전시
키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대우증권이나 산업은행은 외자유치 문제를 단순 자금확보 차원이 아니라 글로벌스탠더드를 위한 전
략적 제휴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선진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기엔 시간이나 비용 부담이 크
다. 스스로 변신하기엔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만을 목적으로 하는 ‘파이낸셜 인베스터’를
배제한 채 선진금융기법을 배울 수 있는 곳과 접촉해왔다.
산업은행 지주회사 편입문제에 대한 입장은
산업은행과는 지주회사 편입문제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주회사에 편입되더라도 인사
부문을 비롯 경영전반의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미 공식적으로도 산업은행에서 대우증권의
독립성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산은 역시 리테일 분야에 개입할 의사는 없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CEO로서 대우증권 주가수준을 평가하면
현재7000∼8000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조만간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수익
증권 환매문제가 해결될 경우 클린 증권사로서 주가는 재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계 펀드매니저에게 대우증권의 속사정과 경영비전 등을 솔직하게 말했더니 대우증권 주가
전망을’포지티브’라고 밝히며 대우증권 주식에 매수주문을 낸 적이 있었다.
김기수·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 대우증권="" 존재의="" 이유="" ‘bestez.com’-고부가가치정보="" 쉽고="" 빠르게="" 제공="">
대우증권이 지난해 5월 선보인 BESTez.com은 ‘알기 쉽고 사용하기 편한 사이버증권투자’를 표
방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기존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탈피해 재테크와 평생 재무설계의 가이드 역
할을 하고 있는 금융포털이 BESTez.com이다.
BESTez.com은 이같은 차별화된 목적과 컨텐츠 그리고 마케팅 전략이라는 3박자가 맞아 떨어져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6만 여명을 웃돌고 있다. 페이지뷰로는 평균 65만건이 넘는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BESTez.com을 통해 하루평균 92건의 투자정보와 8건의 심층분석자료가 투자자
들에게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는 여타 증권사 홈페이지와 비교할 때 삼성증권 정도만 비슷할 뿐 타
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물론 투자정보는 양 뿐아니라 질적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대우증권 BESTez.com은 여기에 인터넷방송을 통해 시황전문가와 애널리스트의 분석 및 전망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인터넷 증권정보 전문방송으로 손색이 없는데 개국 1년만에 35만명
이 생중계에 접속을 했고 400만명 이상이 VOD 서비스를 통해 증권방송을 시청했다.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현안에 대해 경제조사팀 전문가들의 분석 및 의견과 리서치센터의 각종 발간
자료도 녹화방송으로 제공하는 등 투자자와 네티즌의 욕구를 쉽고 빠르게 충족시켜주는 순발력이
BESTez.com의 강점이다.
이메일이라는 매체를 적극 활용해 당일의 투자전략과 해외경제동향 재테크 일정 등을 제공, 고객 밀
착서비스도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사이버트레이딩의 가장 큰 강점은 정보의 고부가 가치성. 정보진화론을 꾸준
히 주장해 온 대우증권은 무수한 정보의 생성과 소멸속에서 가장 가치있는 정보만을 고객에 전달하
는데 BESTez.com의 존재의 이유가 있다.
<● 박종수="" 사장은="" 누구-합리적="" 사고로="" 증권세계화="" 앞장="">
합리적인 사고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있다. 또 일찍부터 글로벌스탠더드를 강조했을 만큼 세계화에
익숙하고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는 평이다. 특히 지난 90년부터 동구권인 헝가리에서 대우은행 은
행장을 역임하면서 임기중 단 한번도 적자를 내본 적이 없을 정도다. 박 사장은 개인적으로 헝가리
대우은행 시절 대우증권의 글로벌스탠더드화를 절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헝가리 대우은행장으로서 유수 은행들과 경쟁한 경험 등을 토대로 항상 원칙경영을 강조
하고 있다. 또 직원들에 대한 해외연수 기회를 가급적 늘리고 있다. 참여적인 경영을 중요한 덕목으
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스피드 경영’을 직원들에게 자주 강조하고 있다. 미래경영위원회라는 ‘주니어보
드제’등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
다. 박 사장의 경영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70년 외환은행에서 금융맨의 첫발을 시작했지만 대우증권 사장으로 그리고 증권맨으로서 인생
의 절정에 달하고 있는 박 사장은 슬하에 2남을 두고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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