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11일 올해 용인 동백지구 택지조성공사를 비롯, 총 49건 6432억원 어치의
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극심한 건설 및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긴축사
업으로 3927억원 발주에 그친 지난해에 비해 2505원이 늘어난 규모다.
토공이 확정·발표한 ‘2001년 공사발주계획’에 따르면 토목공사가 15건 6095원으로 총발
주금액의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축공사 3건 88억원, ▲전기공사 21건 82억원, ▲조경
공사 10건 167억원 등이다.
규모별 발주계획을 보면 250억원 이상 대형공사가 9건 5443억원, 31억∼250억원 미만 공사
7건 762억원이며 30억원 미만공사도 33건 227억원이 포함돼 있다.
발주시기별로는 ▲1분기중으로 12건 1217억원, ▲2분기 1524억원, ▲3분기 13건 1977억원,
▲4분기 12건 1714억원으로 8월까지 총 발주물량의 70%에 해당하는 4525억원을 발주할 계
획이다.
올해 발주하는 주요공사를 보면 ▲광주신창지구 택지조성공사(3월, 350억원), ▲군장국가산
업단지(군산지구) 1-5공구 조성공사(6월, 795억원), ▲군장국가산업단지(군산지구) 1-7공구
조성공사(6월 598억원), ▲용인죽전지구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9월, 450억원), ▲용인동백
지구 택지조성공사(8월, 1200억원), ▲파주교하지구 택지조성공사(10월, 600억원), ▲부산정관
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10월, 277억원) 등이다.
토공 재무관리처 관계자는“지난해에 발주가 이뤄지지 않고 올해로 이월된 공사들이 많아
올해 발주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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