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네티즌은 경제, 사회, 국제 관계 등에서 지난해보다 긍정적인 뉴스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새해 맞이 설문조사에서 ‘동남아 원조 찬성’ ‘청년 실업난 해소’ ‘로또 당첨’’건강’ 등 활기찬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랬다.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를 묻는 질문에는 참여 인원 1만 5000명 가운데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15% 2285명) ‘청년실업난 해소’(39% 5851명 )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극심했던 경기 침체를 반영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또 모 포털 사이트가 ‘새해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각종 욕설’ ‘살쪘다’ ‘취업했니’ 등이 순서대로 나왔다.
◆지진피해 지원 적극적 = 여러 포털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 동서남아시아 지진 해일 페해와 관련 5000만 달러의 지원규모를 더욱 늘이는 것에 대해 찬성이 많았다.
정부는 지난해 말 이 일대 지진으로 20만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예상되자 당초 500만 달러 지원에서 지원금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일본이 재해 지원금을 5억달러로 늘린 것을 비롯, 미국은 3억5000억 달러, 영국은 9600만달러 등 각국이 지원금액을 확대하고, 지원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뻗치고 있어 우리나라도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포털 사이트 다음이 조사한 결과 ‘찬성 적당하다’ ‘찬성 더 늘려야’라는 의견이 전체 가운데 66%에 달했다. 반면 당초 지원하기로 했던 500만달러로 충분하다는 의견은 29%에 불과했다. ‘야후’에서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에서도 ‘적절하다’ ‘적다’는 의견이 65%였다.
찬성하는 네티즌은 “우리도 과거에 국제사회 도움을 받았다” “그 정도 도움은 우리 경제력에 많지 않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Ridns’ 이라는 네티즌은 “광대한 이 지역 시장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 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반대하는 네티즌은 “우리 청년 실업도 문제인데 돈을 너무 많이 준다” “일본과 미국이 한다고 우리도 따라가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리가’ 라는 네티즌은 “국민소득에 맞게 하면 되지 쓸데없이 호기 부리지 말자”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경제 회복 뉴스 기대 =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바람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새해에 경제가 잘 돌아간다는 뉴스를 듣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네티즌 ‘choms0818’은 “이 나라의 모든 젊은이들이 기펴고 활보할 수 있도록 경제가 살아났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했다.
‘simonzang’이라는 네티즌도 “새해에는 상생 하는 정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서민 경제가 너무 어려운데도 서민 생활과 관련 없는 문제로 싸움박질만 하는 정치가 한심하다”고 주장했다. 네티즌 ‘ecwa35’도 “4대입법이니 하는 말보다 남북통일보다더 국가경제가 잘되어 서민, 영세민 등 전국민이 반목 안하고 잘살게 정부에서 거시적이고 시장경제적으로 나라운영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욕’ 듣기 싫어 =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는 새해를 맞아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새해에 가장 듣기 싫은 소리가 무엇이냐는 것. 이에 대해 네티즌 28%가 ‘욕설’을 가장 듣기 싫어했고 이에 버금가는 단어로 ‘짜증난다’(5.8), ‘재수없다’(5.3), ‘싫다’(3.9), ‘나쁘다’(3.2), ‘미워한다’(2.5), ‘너는 안돼’(2.1), ‘바보’(2), ‘꺼져’(1.9), ‘싸가지’(1.9%)로 정리로 나타났다. 이는 일상이 각박해지면서 욕설이나 이에 비슷한 말들이 그만큼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살쪘다’ ‘나이 들어 보인다’ ‘결혼해라’ 등의 말도 듣기 싫어하는 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남성 기자 kns1992@naeil.com
이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새해 맞이 설문조사에서 ‘동남아 원조 찬성’ ‘청년 실업난 해소’ ‘로또 당첨’’건강’ 등 활기찬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랬다.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를 묻는 질문에는 참여 인원 1만 5000명 가운데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15% 2285명) ‘청년실업난 해소’(39% 5851명 )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극심했던 경기 침체를 반영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또 모 포털 사이트가 ‘새해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각종 욕설’ ‘살쪘다’ ‘취업했니’ 등이 순서대로 나왔다.
◆지진피해 지원 적극적 = 여러 포털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 동서남아시아 지진 해일 페해와 관련 5000만 달러의 지원규모를 더욱 늘이는 것에 대해 찬성이 많았다.
정부는 지난해 말 이 일대 지진으로 20만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예상되자 당초 500만 달러 지원에서 지원금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일본이 재해 지원금을 5억달러로 늘린 것을 비롯, 미국은 3억5000억 달러, 영국은 9600만달러 등 각국이 지원금액을 확대하고, 지원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뻗치고 있어 우리나라도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포털 사이트 다음이 조사한 결과 ‘찬성 적당하다’ ‘찬성 더 늘려야’라는 의견이 전체 가운데 66%에 달했다. 반면 당초 지원하기로 했던 500만달러로 충분하다는 의견은 29%에 불과했다. ‘야후’에서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에서도 ‘적절하다’ ‘적다’는 의견이 65%였다.
찬성하는 네티즌은 “우리도 과거에 국제사회 도움을 받았다” “그 정도 도움은 우리 경제력에 많지 않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Ridns’ 이라는 네티즌은 “광대한 이 지역 시장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 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반대하는 네티즌은 “우리 청년 실업도 문제인데 돈을 너무 많이 준다” “일본과 미국이 한다고 우리도 따라가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리가’ 라는 네티즌은 “국민소득에 맞게 하면 되지 쓸데없이 호기 부리지 말자”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경제 회복 뉴스 기대 =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바람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새해에 경제가 잘 돌아간다는 뉴스를 듣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네티즌 ‘choms0818’은 “이 나라의 모든 젊은이들이 기펴고 활보할 수 있도록 경제가 살아났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했다.
‘simonzang’이라는 네티즌도 “새해에는 상생 하는 정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서민 경제가 너무 어려운데도 서민 생활과 관련 없는 문제로 싸움박질만 하는 정치가 한심하다”고 주장했다. 네티즌 ‘ecwa35’도 “4대입법이니 하는 말보다 남북통일보다더 국가경제가 잘되어 서민, 영세민 등 전국민이 반목 안하고 잘살게 정부에서 거시적이고 시장경제적으로 나라운영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욕’ 듣기 싫어 =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는 새해를 맞아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새해에 가장 듣기 싫은 소리가 무엇이냐는 것. 이에 대해 네티즌 28%가 ‘욕설’을 가장 듣기 싫어했고 이에 버금가는 단어로 ‘짜증난다’(5.8), ‘재수없다’(5.3), ‘싫다’(3.9), ‘나쁘다’(3.2), ‘미워한다’(2.5), ‘너는 안돼’(2.1), ‘바보’(2), ‘꺼져’(1.9), ‘싸가지’(1.9%)로 정리로 나타났다. 이는 일상이 각박해지면서 욕설이나 이에 비슷한 말들이 그만큼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살쪘다’ ‘나이 들어 보인다’ ‘결혼해라’ 등의 말도 듣기 싫어하는 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남성 기자 kns199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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