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모두 아름다운 목소리를 연마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지만 ‘카타르시스’가 추구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 음악을 통해 주위를 밝게 하는 것이죠.”
카타르시스 성악연구회를 지도하는 채은주(46·사진 오른쪽 끝) 선생이 말하는 카타르시스성악연구회의 존재 이유다.
카타르시스는 지난 96년 채은주 선생과 뜻을 함께 하는 제자들이 모여 출범했다.각종 콩쿠르 대회 수상 등으로 명성을 떨치던 그는 지난 96년 귀국과 동시에 총신대와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면서 그동안 결혼 등 가정 형편으로 유학을 못 갔거나 유학을 다녀온 뒤 결혼해 주부로 있던 제자들을 하나씩 발굴해 잠재된 성량들을 하나둘씩 키워왔다.
현재 회원 20명이 활동하고 있는 카타르시스는 반주를 담당하는 김진희(28)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주부들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실력을 쌓은 회원 17명 모두가 이태리 전문연주자 과정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태리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유희정(34)씨는 카타르시스 회원들에 대해 프로·아마추어라고 딱히 구별을 짓기 어렵다고 말했다. 회원 가운데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유학을 다녀오는 등 정식 코스를 밝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뒤늦게 카타르시스 활동을 하면서 성악가가 된 회원들도 많기 때문.
이 모임 회장을 맡고 있는 이인선(47)씨 역시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95학번으로 뒤늦게 성악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7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 대학원과 이태리 유학까지 마쳤다.
카타르시스는 오는 11월 16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3기 연주회를 갖는다. 또 그동안 개개인의 테크닉을 향상시키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아원, 양로원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하는 자리를 자주 가질 계획이다.
채은주 선생은 “노래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어두운 주위를 밝게 하는 작은 등불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 김장환 기자 polkjh@naeil.com
카타르시스 성악연구회를 지도하는 채은주(46·사진 오른쪽 끝) 선생이 말하는 카타르시스성악연구회의 존재 이유다.
카타르시스는 지난 96년 채은주 선생과 뜻을 함께 하는 제자들이 모여 출범했다.각종 콩쿠르 대회 수상 등으로 명성을 떨치던 그는 지난 96년 귀국과 동시에 총신대와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면서 그동안 결혼 등 가정 형편으로 유학을 못 갔거나 유학을 다녀온 뒤 결혼해 주부로 있던 제자들을 하나씩 발굴해 잠재된 성량들을 하나둘씩 키워왔다.
현재 회원 20명이 활동하고 있는 카타르시스는 반주를 담당하는 김진희(28)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주부들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실력을 쌓은 회원 17명 모두가 이태리 전문연주자 과정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태리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유희정(34)씨는 카타르시스 회원들에 대해 프로·아마추어라고 딱히 구별을 짓기 어렵다고 말했다. 회원 가운데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유학을 다녀오는 등 정식 코스를 밝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뒤늦게 카타르시스 활동을 하면서 성악가가 된 회원들도 많기 때문.
이 모임 회장을 맡고 있는 이인선(47)씨 역시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95학번으로 뒤늦게 성악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7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 대학원과 이태리 유학까지 마쳤다.
카타르시스는 오는 11월 16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3기 연주회를 갖는다. 또 그동안 개개인의 테크닉을 향상시키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아원, 양로원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하는 자리를 자주 가질 계획이다.
채은주 선생은 “노래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어두운 주위를 밝게 하는 작은 등불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 김장환 기자 polkj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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