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동성결혼을 인정한 국가다. 지난 89년 동성간 결혼을 인정했고 자녀 입양권도 줬다. 10년이 지나고 2000년대에 들어와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이 동성부부를 인정했다.
지자체로 구성된 스위스는 지난해 7월부터 최대 도시 취리히가 동성 부부의 혼인 신고를 받아들였다. 반면 미국은 동성 결혼 인정 여부를 놓고 각 주마다 진통을 겪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의 한 소도시는 동성애 결혼을 허용했지만 다음날 뉴저지주의 검찰총장이 시 관리들에게 결혼허가증을 발급해주거나 결혼식을 주재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명령하고 그렇지 않으면 형사처벌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미 매사추세츠주 대법원은 주헌법에 따라 동성애자에게 법적으로 결혼할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 대만이 지난해 동성애 결혼 합법화와 동성 부부의 입양을 허용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지자체로 구성된 스위스는 지난해 7월부터 최대 도시 취리히가 동성 부부의 혼인 신고를 받아들였다. 반면 미국은 동성 결혼 인정 여부를 놓고 각 주마다 진통을 겪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의 한 소도시는 동성애 결혼을 허용했지만 다음날 뉴저지주의 검찰총장이 시 관리들에게 결혼허가증을 발급해주거나 결혼식을 주재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명령하고 그렇지 않으면 형사처벌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미 매사추세츠주 대법원은 주헌법에 따라 동성애자에게 법적으로 결혼할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 대만이 지난해 동성애 결혼 합법화와 동성 부부의 입양을 허용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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