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관리 요령(5) - 히터 점검 요령>무관심이 낭패 불러올 수도
냉각수 부동액 등 냉각계통·서머스탯 점검해야
지역내일
2000-12-17
(수정 2000-12-18 오후 3:10:45)
겨울철 자동차히터에 대해 무관심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히터관리에 소
홀히 할 경우 고장으로 적지않은 고통을 겪기 때문이다.
겨울이 다가와도 히터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보는 운전자들은 거의 없어서다. 히터는 특별한 점검
과 가스보충을 해야 여름에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과 달리 주행 중에 발생하는 열만으로도 뜨거운
바람을 품어내는 간단한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막상 히터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운전자들은 겨
울철 차량운행을 사실상 포기해야될 정도의 낭패를 당한다.
히터의 고장은 곧바로 엔진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 히터고정이 대부분 부동액과 서머스탯에 관
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히터는 간단한 구조로 구성돼 있어 작은 관심만으로도 큰 문제를
막을 수 있다. 냉각장치를 살피고 송풍구의 이 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간단한 점검만으로도 이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간단히 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주행 중에 엔진 등에서 많은 열을 발생한다. 이 때문에 자동차는 열을 식히기 공기와 함
께 냉각수를 사용한다. 냉각수는 엔진열을 식히기 위해 엔진 실린더 주변을 돈다. 이로 인해 가열
된 냉각수는 가열된 후 라디에이터로 돌아온다. 라디에이터에 돌아온 가열된 냉각수를 식히기 위
해 외부의 바람과 함께 냉각팬에서 발생하는 바람이 사용된다. 열을 식힌 냉각수는 다시 엔진실린
더로 보내져 냉각기능을 반복하게 된다.
이때 일부 냉각수는 엔진 실린더에서 라디에이터로 가지 않는다. 대신 인스트루먼트 패널 안쪽에
있는 히터 호스를 지나게된다. 여기에 선풍기 역할을 하는 팬을 돌려주면 실내의 에어덕트를 통해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히터이다. 이처럼 히터의 원리는 간단하다.
히터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먼저 냉각계통을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히터와 관련
된 냉각계통에 대해서는 겨울이 다가오면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전문정비업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히터를 점검하기 위한 운전자는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부동액의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부동액에
이물질이 생기거나 농도가 묽어지는 등 이상이 있으면 원활한 냉각 흐름이 안 되기 때문에 히터를
틀어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게 된다.
특히 여름철에 4계절용 냉각수 대신 수돗물로 냉각수를 보충한 운전자는 반드시 부동액을 점검한
후 교환해야 한다. 부동액은 보통 진녹색이면 정상이다. 그러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카 센터 등
에서 냉각수 체크기를 이용해 점검을 받아두면 안전하다.
또 부동액에 녹이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냉각 호스를 청소하거나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 냉각라인
의 녹물을 완전히 없애지 많고 부동액만 보충하면 냉각효과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문제
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액이 부족할 경우에도 히터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지 안는다. 이 경우 라디에이터에서 연결된
갖가지 호스를 따라가며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가끔 호스에 균열이 생겨 부동액이 줄어드는 경우
가 있기 때문이다. 냉각수가 새는 곳이 있다면 호스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 대부분 균열은 연결
부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곳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호스의 연결부위는 뜨거운 열과 엔진 진
동으로 계속해서 충격을 받기 때문이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안쪽에 있는 냉각수 연결관에 균열이
생겨도 히터의 효과가 떨어진다. 앞자리 레그룸 쪽에 녹색 부동액이 흐른다면 히터 호스에 금이
간 것이다.
부동액에 이상이 없는데 히터가 따뜻하지 않다면 서머스탯을 의심해야 한다. 엔진과 라디에니터
중간에 자리한 서머스탯은 냉각수의 온도가 약 80도 이상일 때 라디에이터 쪽으로 냉각수를 보내
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서머스탯이 원래 기능인 원활한 냉각수 순환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히터
에는 곧 바로 문제가 생긴다.
또 요즘 나오는 전동식 공조장치의 경우에는 전기계통의 이상유무를 점검해 봐야 한다. 전동식 공
조장치는 전자장비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전자식히터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에어컨을 작동해 보는 것이 이상의 원인을 찾는 좋
은 방법이다. 에어컨은 나오는데 히터가 나오지 않는다면 서머스탯이 제기능을 못하거나 냉각계통
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에어컨도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면 전자식
공조장치의 컨트롤 유니트가 접촉불량이거나 퓨즈가 끊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홀히 할 경우 고장으로 적지않은 고통을 겪기 때문이다.
겨울이 다가와도 히터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보는 운전자들은 거의 없어서다. 히터는 특별한 점검
과 가스보충을 해야 여름에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과 달리 주행 중에 발생하는 열만으로도 뜨거운
바람을 품어내는 간단한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막상 히터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운전자들은 겨
울철 차량운행을 사실상 포기해야될 정도의 낭패를 당한다.
히터의 고장은 곧바로 엔진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 히터고정이 대부분 부동액과 서머스탯에 관
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히터는 간단한 구조로 구성돼 있어 작은 관심만으로도 큰 문제를
막을 수 있다. 냉각장치를 살피고 송풍구의 이 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간단한 점검만으로도 이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간단히 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주행 중에 엔진 등에서 많은 열을 발생한다. 이 때문에 자동차는 열을 식히기 공기와 함
께 냉각수를 사용한다. 냉각수는 엔진열을 식히기 위해 엔진 실린더 주변을 돈다. 이로 인해 가열
된 냉각수는 가열된 후 라디에이터로 돌아온다. 라디에이터에 돌아온 가열된 냉각수를 식히기 위
해 외부의 바람과 함께 냉각팬에서 발생하는 바람이 사용된다. 열을 식힌 냉각수는 다시 엔진실린
더로 보내져 냉각기능을 반복하게 된다.
이때 일부 냉각수는 엔진 실린더에서 라디에이터로 가지 않는다. 대신 인스트루먼트 패널 안쪽에
있는 히터 호스를 지나게된다. 여기에 선풍기 역할을 하는 팬을 돌려주면 실내의 에어덕트를 통해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히터이다. 이처럼 히터의 원리는 간단하다.
히터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먼저 냉각계통을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히터와 관련
된 냉각계통에 대해서는 겨울이 다가오면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전문정비업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히터를 점검하기 위한 운전자는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부동액의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부동액에
이물질이 생기거나 농도가 묽어지는 등 이상이 있으면 원활한 냉각 흐름이 안 되기 때문에 히터를
틀어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게 된다.
특히 여름철에 4계절용 냉각수 대신 수돗물로 냉각수를 보충한 운전자는 반드시 부동액을 점검한
후 교환해야 한다. 부동액은 보통 진녹색이면 정상이다. 그러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카 센터 등
에서 냉각수 체크기를 이용해 점검을 받아두면 안전하다.
또 부동액에 녹이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냉각 호스를 청소하거나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 냉각라인
의 녹물을 완전히 없애지 많고 부동액만 보충하면 냉각효과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문제
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액이 부족할 경우에도 히터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지 안는다. 이 경우 라디에이터에서 연결된
갖가지 호스를 따라가며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가끔 호스에 균열이 생겨 부동액이 줄어드는 경우
가 있기 때문이다. 냉각수가 새는 곳이 있다면 호스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 대부분 균열은 연결
부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곳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호스의 연결부위는 뜨거운 열과 엔진 진
동으로 계속해서 충격을 받기 때문이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안쪽에 있는 냉각수 연결관에 균열이
생겨도 히터의 효과가 떨어진다. 앞자리 레그룸 쪽에 녹색 부동액이 흐른다면 히터 호스에 금이
간 것이다.
부동액에 이상이 없는데 히터가 따뜻하지 않다면 서머스탯을 의심해야 한다. 엔진과 라디에니터
중간에 자리한 서머스탯은 냉각수의 온도가 약 80도 이상일 때 라디에이터 쪽으로 냉각수를 보내
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서머스탯이 원래 기능인 원활한 냉각수 순환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히터
에는 곧 바로 문제가 생긴다.
또 요즘 나오는 전동식 공조장치의 경우에는 전기계통의 이상유무를 점검해 봐야 한다. 전동식 공
조장치는 전자장비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전자식히터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에어컨을 작동해 보는 것이 이상의 원인을 찾는 좋
은 방법이다. 에어컨은 나오는데 히터가 나오지 않는다면 서머스탯이 제기능을 못하거나 냉각계통
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에어컨도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면 전자식
공조장치의 컨트롤 유니트가 접촉불량이거나 퓨즈가 끊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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