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지사가 도청 직원은 물론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자녀 결혼식을 치른 것
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 지사는 일요일인 21일 서강대학교 ‘성 이냐시오’ 성당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가
운데 장녀인 원정(28)양의 결혼식을 치뤘다.
결혼식 하루 전날까지도 손 지사는 이 사실을 숨긴 채 확대간부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국가
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 제정과 관련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지사의 한 측근은 탄핵정국 등으로 어려운 국가현실에서 혼사가 외부로 알려질 경우 많
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게 될까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정을 조정하는 비
서진 조차도 자녀의 결혼식 자체를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 지사는 일요일인 21일 서강대학교 ‘성 이냐시오’ 성당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가
운데 장녀인 원정(28)양의 결혼식을 치뤘다.
결혼식 하루 전날까지도 손 지사는 이 사실을 숨긴 채 확대간부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국가
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 제정과 관련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지사의 한 측근은 탄핵정국 등으로 어려운 국가현실에서 혼사가 외부로 알려질 경우 많
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게 될까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정을 조정하는 비
서진 조차도 자녀의 결혼식 자체를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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