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대표적인 인터넷 포탈 ‘인디아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부인인 세리 블레어가 부시 대통령이 앨 고어로부터 대통령직을 훔쳤다는 솔직하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남편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필립 스테판스라는 ‘토니블레어, 세계지도자 만들기’의 저자는 “셰리는 부시가 고어로부터 백악관을 훔쳤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고 썼다.
토니는 실용적인 입장에서 부시의 승리를 인정했지만, 셰리는 부시에게 백악관 열쇠를 준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기분이 나빴다는 것이다.
그녀는 앨 고어가 대통령직을 ‘강탈당했다’고 믿었으며, 새로운 대통령과 친해지려고 하는 남편의 생각에 반대했다.
부시대통령 부부와 첫 만남을 위해 워싱턴으로 날아갔을 때도 블레어 여사는 비위를 맞출 기분이 아니었다고 책에 언급됐다.
블레어 여사의 솔직한 견해가 담긴 이 책의 출간은, 공무원과 장관들이 비록 그녀를 잘알고 있어 놀라지는 않겠지만, 부시와 선린관계인 블레어의 다우닝가 총리실과 외교부를 곤란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셰리블레어는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바지정장을 입고 방한한 첫 퍼스트 레이디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남편의 지위와 무관하게 유능한 인권변호사로 알려져 있으며, 정식이름은 셰리 부스로서 1980년 결혼 후에도 여전히 결혼전 성을 유지하고 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필립 스테판스라는 ‘토니블레어, 세계지도자 만들기’의 저자는 “셰리는 부시가 고어로부터 백악관을 훔쳤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고 썼다.
토니는 실용적인 입장에서 부시의 승리를 인정했지만, 셰리는 부시에게 백악관 열쇠를 준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기분이 나빴다는 것이다.
그녀는 앨 고어가 대통령직을 ‘강탈당했다’고 믿었으며, 새로운 대통령과 친해지려고 하는 남편의 생각에 반대했다.
부시대통령 부부와 첫 만남을 위해 워싱턴으로 날아갔을 때도 블레어 여사는 비위를 맞출 기분이 아니었다고 책에 언급됐다.
블레어 여사의 솔직한 견해가 담긴 이 책의 출간은, 공무원과 장관들이 비록 그녀를 잘알고 있어 놀라지는 않겠지만, 부시와 선린관계인 블레어의 다우닝가 총리실과 외교부를 곤란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셰리블레어는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바지정장을 입고 방한한 첫 퍼스트 레이디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남편의 지위와 무관하게 유능한 인권변호사로 알려져 있으며, 정식이름은 셰리 부스로서 1980년 결혼 후에도 여전히 결혼전 성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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